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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칫, 쳇
글쓴이
김성춘 외 6명
출판사
시인의일요일
출판일
202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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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성춘

1942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사범학교와 부산대 교육대학원을 졸업, 43년간 교직생활을 하다 울산 무룡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직을 했다. 1974년 [심상] 제1회 신인상(박목월, 박남수, 김종길 추천)으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제1회 울산문학상, 제2회 월간문학 동리상, 경상남도 문화상 문학 부문, 제4회 바움문학상, 제12회 최계락문학상, 제16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국제펜클럽 한국 본부 경주 지회장을 맡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AI와 서정의 공존은 가능한가?
천 개의 문이 열리고 다시, 시가 피어난다

챗: 지금의 AI와 소통의 기술
칫: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생기는 거리감이나 이질감
쳇: 기술과 함께 가야 하는 현실에 대한 복잡한 감정

시인의일요일에서 수요시포럼 제22집, 『챗, 칫, 쳇』을 출간하며 AI 시대의 문학적 지형도를 탐색합니다.? 이 앤솔러지는 인공지능이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든 지금, 시와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사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AI가 비평한 동인들의 시를 함께 수록함으로써, 인간과 기계의 협업이 만들어 낼 문학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챗, 칫, 쳇』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질문과 고민을 시적 언어로 풀어냅니다. 김성춘 시인은 일상의 소박함과 삶의 유한성을 교차하며 인간 존재의 존엄성을 탐색하고, 권영해 시인은 불교적 성찰과 언어유희를 통해 생활 속 의미를 발견합니다. 권기만 시인은 지식과 환상을 결합하여 우주적 시선으로 세계를 해석하고, 김익경 시인은 역설적 표현과 상징적 상황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보여줍니다. 장선희 시인은 일상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감각적인 이미지의 변주를 선보입니다. 박수일 시인은 폭력과 저항의 감각을 통해 시대의 불안을 언어화하며, 정월향 시인은 강렬한 이미지와 파편적 언어 실험으로 삶의 단면을 포착합니다. 이들 시인의 작품은 각자의 개성적인 목소리로 지금 여기,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의미를 치열하게 묻습니다.

이 앤솔러지의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특집 II: AI(인공지능) 비평’입니다. 7명의 시를 비평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AI는 김성춘 시의 "일상과 영원의 교차, 성찰의 서정"을 읽어내고, 권영해 시의 "생활과 불교적 성찰, 언어유희의 조화"를 분석합니다. 또한 권기만 시의 "지식과 환상의 결합, 우주적 시선의 언어", 장선희 시의 "일상과 환상의 교차, 감각적 이미지의 변주"에 대한 통찰을 보여줍니다. 반면, 김익경 시의 "모호함의 전략과 산만함의 위험", 박수일 시의 "폭력의 상상력과 시적 긴장의 불균형", 정월향 시의 "이미지의 과잉과 균열의 미학" 등 비판적인 분석 역시 가감 없이 제시합니다. 이 비평들은 AI가 시를 '읽고 이해하는' 방식의 효용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며, "기계의 언어는 과연 인간의 시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집니다. 『챗, 칫, 쳇』은 이 질문에 대한 최종적인 답을 독자의 몫으로 남기며,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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