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현대인에게 건네는 가장 싱그러운 위로
화가들이 그려낸 초록빛 예술
파란색 그림을 통해 화가들의 삶과 예술의 본질을 탐구했던 『파란색 미술관』에 이어, 복잡하고 고단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깊은 공감과 근원적인 위로를 전할 예술 에세이 『초록색 미술관』이 출간되었다. 하버드대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주창한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자연과의 본능적인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는다고 한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자연이다”라는 신념을 설파했고,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 또한 『색채론』에서 초록색이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색임을 강조하며 언제나 초록을 가까이하라고 조언했다.
『초록색 미술관』은 이러한 인간의 본능적 갈망에 주목하며 생명과 가장 가까운 색인 초록을 중심으로 16세기부터 20세기 사이 활동한 화가 열다섯 명의 예술 여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책이다. 화가들의 붓끝에서 피어난 초록은 때로는 위로와 치유의 힘으로, 때로는 고요한 안식으로, 때로는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희망의 빛으로 감상자의 마음을 이끌었다. 그리고 여기, 초록빛 예술을 머금은 책장을 펼치면 눈을 싱그럽게 물들이는 초록의 향연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낸 평온과 생명의 감각을 되찾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