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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권리를 외치다
글쓴이
지승호 외 2명
출판사
철수와영희
출판일
2015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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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지승호

대한민국에서 인터뷰어라는 드문 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프로파일러가 될 것도 아니면서 범죄 다큐멘터리를 끝없이 찾아보고, 영화 평론가가 될 것도 아니면서 해마다 수백 편의 영화를 본다. 그런 아마추어적 집착이 그를 65권의 인터뷰 책으로 이끈 동력이자, 어쩌면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영화 관련 저서로는 《감독, 열정을 말하다》, 《영화, 감독을 말하다》, 《감독, 독립영화를 말하다》, 《배우 신성일, 시대를 위로하다》, 《렛츠 시네마 파티? 똥파리!》(양익준 인터뷰집), 《악당 7년》(김의성 인터뷰집)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성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보통 사람들인 ‘철수’와 ‘영희’를 위해 이야기꽃을 피우는 ‘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이다. 이 책은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으며, 성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밀사와 연희를 만나 인터뷰한 성매매와 성노동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성매매에 종사하는 이들은 우리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사회로부터 멸시당하고 창녀라고 낙인 지워지는 소수자이기에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획되었다. 이 책에 담긴 성매매와 관련한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 성과 폭력, 다수자의 소수자에 대한 낙인 등과 관련한 주제로도 이어진다.

성매매를 둘러싼 논란의 기원은 아주 오래되었다. 갈등은 기본적으로 “역사상 가장 오랜 직업 중 하나인 매매춘을 과연 근절시킬 수 있을 것이냐?”는 현실론과 “어떻게 돈을 주고 성을 살 수 있느냐?” 하는 원칙론 사이에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성구매자와 성판매자 모두 처벌의 대상이지만 광범위한 사회적 논의는 부족하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올해로 11년째가 되지만 성매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성매매특별법보다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에선 “처벌 강화는 성매매의 음지화를 부추기는 풍선효과를 발생시킬 뿐”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매매과 성노동에 대해 어떤 정책을 취해야 성매매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의 일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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