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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향만리
글쓴이
김병기 저
출판사
중앙북스(books)
출판일
2025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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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병기

1954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엄친 영재 김형운 선생에게 한문과 서예를 배웠다. 1980년에 대만에 유학하여 6년 동안 중국 시학과 서예학을 연구하는 한편 대만의 저명한 서예가들과 교유하며 서예에 대한 실기 능력과 감상 안목을 높였다. 1984년에 국립공주사범대학에 부임하였으며 1988년에 『황정견(黃庭堅)의 시와 서예에 대한 연구』로 대만의 중국문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9년부터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강암 송성용 선생의 제자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예가이자 우리 서단이 주목하는 서예이론가이기도 하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총감독,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 서예학회 회장, 한국중국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중국, 일본, 미국, 이탈리아,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페인 등에서 특강과 서예전을 개최하고 무대공연으로 서예를 시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2019년에는 북경대학 100주년 기념관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북경인가, 베이징인가』 외 21종의 저서가 있으며 60여 편의 논문과 200여 편의 서예평론을 세상에 내놨다. 제1회 원곡서예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문
서예로 마음을 닦고, 논어로 삶을 다스리다
붓끝의 향기로 되살아나는 사색의 시간


빠르게 흐르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고 싶다면, 잠시 붓으로 그은 한 획의 고요함을 느껴보자. 『필향만리: 서예로 읽는 2500년 논어의 지혜』는 서예가 김병기가 『논어』의 명문장을 직접 붓으로 쓰고, 그 구절이 전하는 지혜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낸 인문 교양서다. 조상들은 글씨를 통해 마음을 단련하고, 사유를 통해 삶의 중심을 세웠다. 저자는 그 오래된 수행의 방식을 오늘의 독자에게 되살려낸다. 한 쪽에는 저자의 해설이, 다른 한 쪽에는 그의 붓끝에서 태어난 서예 작품이 실려 있어, 한 권으로 공자의 말씀과 서예 예술을 함께 감상하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선사한다.

특별히 이 책에는 별책 부록 『필향만리 필사노트』가 함께 제공된다. 별책에서 저자는 ‘필사(筆寫)’의 본래 의미와 마음가짐에 대해 직접 안내할 뿐만 아니라 한자 서체의 기본 이해에 대해서도 세심히 설명한다. 필사노트에는 본책에 수록된 200개의 서예 작품이 그대로 따라 쓰기 편하게 인쇄되어 있어 독자는 저자의 붓결을 따라 쓰며 사유의 깊이와 필법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붓의 흐름을 따라 쓰고 읽다 보면, 번잡한 생각이 잦아들고 마음이 고요히 가라앉는다. 이 책은 서예로 마음을 다스리던 선인들의 지혜가 여전히 유효함을 일깨우며, 불안과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선물하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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