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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랑
글쓴이
한실 저
출판사
배달말터
출판일
2025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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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실

엉클어진 우리말에 눈을 떠, 죽어가는 우리말을 살려내고, 어려운 한자말을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우리말을 우리말로 풀이한 《푸른 배달말집》을 쓰고 엮었다. 사라사 고장 사부루(경북 상주)에 '마음 닦는 마을'을 꾸려, 누구라도 마음 닦아 괴로움에서 벗어나 흐뭇하고 홀가분한 삶을 살도록 돕는 터전을 마련하여 마음 닦기(명상)를 이끈다. 〈푸른 누리〉를 일구어 뭇 목숨과 함께 누리 흐름에 맞게 사는 삶을 살며 메와 들에 저절로 나는 먹을거리로 살림을 꾸린다. 일찍이 일하는 사람이 나라 임자가 되도록 하고, 갈라진 겨레를 하나로 잇는 일을 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제부터라도 우리말을 살려 써 갈 때가 되었다. 우리말이 놓인 '바람 앞 촛불' 같은 매개(처지)를 아는 사람은 누구라도 우리말을 살려 써 가야 한다. 글쓴이는 어쩌다가 뒤틀린 우리말에 눈을 떠 죽어가는 우리말을 찾아내고 한자말을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우리말을 우리말로 풀이한 우리말집(사전)을 펴내는 일에 힘을 쏟아 왔다. 이 일을 해오면서 서러운 우리말을 생각하며 틈틈이 써 모은 글을 작은 책으로 내놓는다.

한국에서 한국어를 쓰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매일 우리말을 쓰면서 산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평소 너무나 많은 니혼말와 잉글말(영어)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하더라도 우리말을 버리고 한자말이나 하늬말(서양말)을 쓰자고 내세우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쓰는 말이 얼마나 우리말일까? 그 전에 우리말은 무엇이며, 우리말살이는 또한 무엇일까.

지은이 한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말을 쓴다는 말은 우리말로 말하고, 생각하고, 꿈꾸고, 우리말로 쓴 글이나 책을 읽고 산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쓰는 말은 다 우리말이라고 생각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니혼말을 우리말인 줄 잘못 알고 쓰며 삽니다. 정치·경제·교육·문화·사회·혁명·운동·환경·노동·민족은 니혼 한자말입니다. 거기에 걸맞은 우리말은 “다스림·살림·배움·삶꽃·모둠·뒤엎기·뮘·터전·일·겨레”입니다. 우리말이 더 어렵지요? 그만큼 우리가 거꾸로 된 말살이에 물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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