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회를 새로운 유토피아로 여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차분한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해주는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산업 사회가 낳은 스모그 현상에 비견할 만한 정보 사회의 새로운 스모그, 즉 를 비판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친숙한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보 기술의 발달 속도에 발맞추어야 한다는 에 시달리고 있으며, 잠시라도 인터넷 통신망에서 벗어나 있으면 정보에 뒤쳐진다는 정보 불안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저자는 정보 사회가 가져다줄 수 있는 문제점들과 함께, 정보 자체는 지식도 지혜도 주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보화가 단순히 수단적인 의미를 넘어서 인류의 삶을 개선시키는 데 진정으로 기여하려면 사람들에게 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또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