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의 무게보다 그림 한 폭의 울림이 큽니다. 조선의 선비가 책을 진열하듯 그려낸 그림, 그 위에 담긴 바람과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서문
조선후기 ‘책가도(冊架圖)’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그 시대 사람들의 책을 향한 열정, 지적 삶의 태도, 그리고 일상 속 교양의 여유를 담아낸 시각문화입니다. 본서는 이 매혹적인 그림 세계를 민화의 맥락에서 새롭게 조명하며, 오늘날에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내용 개요
조선 18~19세기, 왕실과 사대부·서민가까지 확장된 책가도 문화의 배경과 흐름을 살핍니다.
책가도에 담긴 다양한 기물(붓, 벼루, 시계, 과일 등)과 상징(출세·다산·문화를 향한 열망 등)을 해석합니다.
민화로서의 책가도: 서민 삶 속에 스며든 그림이 어떻게 대중적으로 확산되었는지, 미술사·문화사적 맥락을 통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