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1등 셰프 권성준의 드디어 공개되는 이야기, 그리고 레시피
칼질조차 제대로 못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 요리사를 꿈꾸며 이탈리아 최고의 요리 학교 ALMA의 학생이 되고, 미슐랭 2, 3 스타 레스토랑을 거쳐 오너 셰프가 되기까지 그가 겪고 느낀 무수한 경험과 그의 손을 거쳐 간 레시피 이야기.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흑수저 셰프'로 시작한 그는 '백수저 셰프'들을 제치고 100명의 셰프 중에서 당당히 1등을 거머쥐며 프로그램의 스포트라이트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꿈이 없어 무기력하기만 하던 평범한 고등학생이 내로라 하는 유명 셰프들을 이기고 '1등 셰프'가 되기까지, '마이 파우라(겁먹지 마라)'를 수없이 외치며 버텨온 그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이탈리아 요리와 셰프들의 세계, 그리고 열정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마이 파우라(두려워 하지 말라)"
이것은 평범한 고등학생이 미슐랭 레스토랑을 거쳐 오너 셰프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
레시피에는 만든 이의 인생 스토리가 담겨 있다. 특히, '흑'에서 시작해 '백'을 이기고 명성 높은 셰프들 사이에서 우승을 거머쥔 나폴리맛피아 권성준의 레시피에는 누구도 알지 못한 그의 '진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꿈 없이 무기력한 학생이던 그에게 요리는 그가 매달리고 싶은 수단이자 목적이었다. 그때까지 무채색이었던 그의 인생에 요리라는 '전구'는 불을 밝혀주었고, 그가 요리하는 매 순간에 컬러를 입혀주었다.
이 책은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그의 메시지를 독자에게 던진다. 요리와는 전혀 상관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그가 무턱대고 '쉐프'를 꿈으로 삼고 독학으로 부딪혔던 이야기, 경험 많은 동료들 사이에서 열정 하나로 버티면서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피나게 노력했던 이야기 등 저자는 그의 이야기와 레시피를 통해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인생에서 무엇을 '요리'할지, 또 그 '레시피'의 완성도가 어떨지는 오로지 당신에게 달려 있다고 전한다.
'넉넉지 못한 형편에 무턱대고 유학을 가겠다는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은?' '칼질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문제아로 찍혔던 그가 실력의 간극을 단기간에 돌파하기 위해 선택했던 방법은?' '일주일 내내 같은 레시피만 반복해서 만든 결과는?' 첫 장을 넘기면 그가 처음 '셰프'를 꿈꾸면서 시작했던 여정이 지면 위로 펼쳐진다. 평범한 학생이 맞닥뜨렸던 생생한 현장과 긴장감, 그리고 그 속에서 열심히 버티며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그의 '숨은 진짜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과연 무엇이 '꿈꾸는 이'를 '일류'로 만드는 것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자신의 첫 요리를 재해석해 만든 파스타, 롤모델이자 스승을 오마주한 레시피, 일주일 동안 하루에 수십 번씩 연습했던 리소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점심마다 만들어 먹던 스태프 밀, 이탈리아의 지역별 대표 소스와 재료로 만든 라구 파스타와 토끼 파스타, 나폴리의 골목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해산물 요리, 그리고 나폴리 사람들의 소울 푸드인 파스타 에 파타테까지. 생동감이 흘러넘치는 그의 이야기 사이로 그간 한국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이탈리안 레시피는 물론, 그가 자신의 레스토랑을 위해, 그리고 〈흑백요리사〉를 위해 직접 개발하거나 재해석한, 자신의 보석함에 넣고 아끼면서 아직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은 '시크릿 레시피'를 소개한다. 그의 요리를 따라 만든 파스타 한 입은 우리 집을 이탈리아의 어느 한 가정집으로, 고급스러운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의 다이닝 테이블로, 셰프들의 치열한 긴장감이 가득한 〈흑백요리사〉의 현장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