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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뇌과학자
글쓴이
송주현 저
출판사
어바웃어북
출판일
20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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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주현

연세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서 강사로 재직하며 학문과 교육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로서, 신경해부학과 조직학 강의를 맡아 미래의 의사들에게 인체와 뇌의 경이로운 구조를 가르치고 있다. 뇌과학 연구자로서 SCI 논문을 다수 게재하는 등 학문적 성취를 이어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산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으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저자는 강의실과 연구실에서는 교수와 과학자로 살아가지만, 캔버스 앞에서는 서양화가로서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 ‘리현’이라는 예명으로 개인전 7회와 단체전을 6회 이상 열었고, 전국 규모 미술공모전에서 16차례 수상했다.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2023년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과 2024년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은상(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주관)을 수상했다.

저자가 주목하는 또 다른 분야는 뇌과학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둘의 접점을 찾는 일이다. 미술작품에 담긴 화가들의 삶과 예술적 고뇌, 시대적 풍경을 뇌과학으로 풀어낸 『미술관에 간 뇌과학자』는 그 출발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뇌과학자의 ‘이성’과 화가의 ‘감성’을 융합해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냈다. 그림의 점·선·면·색과 뇌의 미세한 신경세포가 만나 위대한 걸작이 태어나는 순간을, 저자는 형형한 시선으로 기록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당신의 뇌다!”
모네의 ‘빛을 잃은 뇌’, 호퍼의 ‘불면의 뇌’, 칼로의 ‘고통스런 뇌’, 루소의 ‘상상하는 뇌’
고흐의 ‘우울한 뇌’, 고야의 ‘광기의 뇌’, 웨인의 ‘망상의 뇌’, 몬드리안의 ‘성찰하는 뇌’…
그리고 이들을 느끼고 공감하는 ‘당신의 뇌’에 관한 이야기


미술관에 가면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반응할까? 그림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뇌로 감상하는 것이다. 어떤 그림을 보고 ‘아름답다’라고 느끼는 순간, 이미 뇌 안에는 수십억 개의 신경세포들이 춤을 춘다. 그림이 망막의 시각피질을 통해 뇌로 들어오면, 해마가 기억을 소환하고, 변연계가 감정을 일으키며, 전두엽은 그림 전체에 대한 가치를 판단한다. 이런 까닭에 그림은 마치 뇌의 여러 영역이 협주하는 교향곡과 같다.

이 책은 렘브란트와 모네, 칼로와 칸딘스키, 피카소와 호퍼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걸작을 탄생시킨 화가들의 뇌를 해부했다. 아울러 감상자의 뇌에 들어온 그림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감동을 일으키는지를 분석했다. 그림을 ‘그리는 뇌’와 ‘감상하는 뇌’는 크게 다를 것 같지만, 실은 ‘예술’이라는 공통분모에 함께 올라타 있다. 감상하는 뇌에서 ‘공감’의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 공통분모에 시동이 걸린다. 개념미술의 선구자 마르셀 뒤샹이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감상자의 뇌”라고 말한 까닭이다.

이 책은 화가와 감상자의 머릿속에서 ‘예술’이라는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경이로운 뇌에 관한 기록이다. 모나리자의 미소가, 고흐의 별빛이, 몬드리안의 점·선·면이, 마티스의 색종이가 우리의 뇌를 춤추게 하는 이유를 씨줄과 날줄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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