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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뒤란
글쓴이
이심훈 저
출판사
한국문연
출판일
202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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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심훈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천안에 살고 있다. 1987년 웅진문학상, 2003년 격월간 『시사사』 신인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못 뺀 자리』 『안녕한가 풀들은 드러눕고 다시 일어나서』 『시간의 초상』 『장항선』 『바람의 책력』이 있으며, 시문집 『느림과 기다림의 장항선 인문학 기행』이 있다. 한국문예진흥원 문학창작기금, 충남문학대상, 만해 한용운문학상, 한국지역출판연대 천인독자상을 수상했다. 충청남도아산교육장, 공주교육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심훈의 이번 시집은 “듣고 싶은 것만 골라 듣느라/ 들리는 것을 듣지 못했”던 우리 안의 태연한 무심함과 그 대책 없는 이기심을 정면으로 응시하기 위해, 인간의 억센 목소리에 한없이 밀려나고 희미해지며 남겨진 것들을 증언하고 위무하기 위해, 뿌리뽑히고 훼손당한 존재의 목소리와 그 울분들에 응답하기 위해, 그 오래된 서러움 곁에 함께 서기 위해 바쳐진다. 그의 시는 서둘러 인간 바깥으로 나아가 답을 구하려 하기보다는, 이미 인간 안에 깊이 연루되어 있는 소외와 차별, 폭력과 부정의 역사에 차분히 귀기울임으로써 냉소와 소외로 가득한 현재적 삶의 병폐와 한계를 치유하고 넘어서려 한다. 그의 문장은 세상의 모든 소외된 삶과 시간이 서로의 곁에 기대어 머묾으로써 견디고 버텨내는 밤의 온기를 닮았다. 그 숱한 밤들의 혼곤한 열과 뒤척임들 덕분에 새로운 아침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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