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작품을 ‘고전’이라 불러야 하는구나, 새로이 실감한다.” ─정이현(소설가)
1929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당대 《위대한 개츠비》보다 네 배 이상 팔린 센세이셔널 데뷔작
조이스 캐럴 오츠, 비비언 고닉, 정이현 추천!《뉴요커》 《뉴욕 타임스》 등 유수의 매체가 열광한재즈 시대의 잊혀진 걸작
파탄 난 결혼, 실패한 연애, 낙태, 술과 원나잇 스탠드,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는 그릴 수 없었던진정한 ‘현대 여성’의 시작점
1929년 출간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당대 《위대한 개츠비》보다 네 배 이상 판매되었고, ‘현대적 이혼’과 ‘전처’라는 개념을 제시했던 문제작 《엑스와이프》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은 1차 세계대전으로 유례 없는 경제적 호황을 누린 1920년대 미국의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패트리샤와 남편 피터는 둘 다 직장을 다니면서 술과 담배, 댄스파티, 쇼핑을 즐기는 등 세련된 결혼 생활을 한다. 피터의 외도에 대해 아무 불만도 표시하지 않았던 패트리샤와 달리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사람”이 아닌 그녀에 대해 곱씹던 피터는 ‘순수한’ 새 여자를 만나고, 이혼을 요구한다. “피츠제럴드의 시선을 여성의 관점으로 옮겨놓은 듯한 작품”이라는 조이스 캐럴 오츠의 말처럼 ‘아름답고 멍청하고,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속물’로 그려지는 《위대한 개츠비》 속 데이지가 작가 어설라 패럿의 페르소나이기도 한 패트리샤의 자기 고백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