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마스터피스.
서사적 논픽션 중 가장 놀라운 작품이다.” -《뉴요커》
★《뉴욕 타임스》 2023 올해 최고의 책 ★
★《타임》 2023 올해 꼭 읽어야 할 책 ★
“나는 조국을 위해 사람을 죽이겠습니다.”
대중의 은근한 욕망을 부추긴 권력자의 목소리
목숨을 바쳐 기록한 국가 폭력 심층 기록
국가는 부정부패와 강간을 저지르고, 마약에 중독된 자들을 죽여 없애기로 했다. ‘죽어도 싼 놈들.’ ‘죽어 마땅한 자식들.’ 저들만 없다면 이 도시가, 나라가 덜 시끄럽고 더 깨끗할 텐데. 이 아이디어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으로 실현하고, 2016년부터 6년 동안 약 3만 명을 죽였다. 국민은 수긍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국가가 제대로 돌아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모든 폭력은 언제나 그랬듯 정의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이 책의 제목 ‘어떤 사람들은 죽어야 합니다’는 정부와 경찰의 지원을 받은 암살단원이 한 말이다. 구경꾼들에 둘러싸인 채 마약 밀매 용의자가 살해된 현장에 있던 사진기자는 고백한다. “그때가 처음이었어. 그런 욕망을 본 게. 알잖아, 누군가가 살해되기를 바라는 욕망.” 이 책은 대중이 동조하고 권력이 실행한 살인 기록이며, ‘죽어 마땅한 사람들’에 대한 욕망과 윤리적 딜레마 사이에서 흔들리는 전 세계 시민에게 울리는 경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