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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몰라, 그냥 살아
글쓴이
선우용여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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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선우용여

1945년생. 데뷔 60년 차를 맞은 배우로,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은 열정과 존재감으로 사랑받아온 대한민국의 대표 원로 배우다. SBS 〈순풍 산부인과〉, MBC 〈세바퀴〉 등 수많은 작품에서 특유의 따뜻한 인간미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세대를 넘어 공감과 웃음을 선사해왔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세대를 잇는 ‘유쾌한 어른’, ‘진짜 인생 선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몰라 몰라, 그냥 살아》는 한 원로 배우의 생을 담담히 회고하는 책이 아니라, 여든한 살의 선우용여가 다시 배우게 된 ‘살아내기의 감각’을 기록한 작업이다. 연기 인생 60년의 장면들, 병실에서 배운 멈춤, 그리고 유튜브로 다시 열린 세대 간의 대화까지, 그 궤적 속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은 감상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증명된 작고 단단한 기술들이다. 아침마다 거울 속 자신에게 건네는 한마디, 흐릿한 마음을 환기시키는 고요한 이동과 산책, 서두르지 않고 속도를 조절하는 선택들은 그녀에게는 철학이 되고 독자에게는 실천 가능한 힌트가 된다. 그렇게 축적된 태도들은 노년에게는 자존의 근력, 중년에게는 속도의 재정비, 젊은 세대에게는 살아 있음의 감각을 선물한다. 이 책은 오늘을 버티느라 지친 이들에게 ‘잘 살아야 한다’는 부담 대신, 지금의 나를 다정히 챙기는 법을 조용하지만 분명한 어조로 건네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유튜브 @순풍선우용여

책 소개

분야에세이
“너 오늘도 참 예쁘다.”
‘이겨내기’보다 ‘돌보기’로 하루를 열다!

연기 60년, 인생 80년
배우 선우용여가 전하는 다정한 회복의 기술

연기 60년의 배우, 여든의 생활인 선우용여가 첫 에세이 《몰라 몰라, 그냥 살아》를 통해 삶을 새로 배우는 과정을 단정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뇌경색을 겪은 뒤 그녀가 선택한 것은 ‘이겨내기’의 서사가 아니라 ‘돌보기’의 기술이었다.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용여야, 너 오늘도 예쁘다”라고 속삭이며 하루를 여는 작은 의식, 기분이 흐리면 조용히 산사를 찾거나 호텔의 조식으로 리듬을 되돌리는 생활의 설계, 마음이 따라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밀어붙이기보다 잠시 속도를 늦추는 유연함까지, 그 일상의 미세한 선택들이 합쳐져 하나의 철학이 된다. 노년을 마감선이 아니라 재조율의 시간으로 받아들이는 태도, 그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 ‘나를 돌보는 법’이다.

에세이 시장에서 이 책의 강점은 두 가지 지점에서 분명해진다. 하나는 ‘경험의 신뢰도’다. 대중이 기억하는 ‘순풍의 용여 선생님’이자 지금도 스스로의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현역의 시간, 바로 그 축적이 문장을 떠받친다. 다른 하나는 ‘실천 가능성’이다. 이 책은 조언을 늘어놓기보다 하루의 루틴과 손에 잡히는 장면들로 독자를 설득한다. 백담사를 향한 갑작스러운 나들이, 우동 한 그릇을 위해 비행기를 타는 소소한 여행, 몸이 굳어갈수록 더 자주 몸을 일으켜 움직이려는 결심 같은 것들. 그 결과 독자들에겐 ‘잘 살아야 한다’는 막연한 압박 대신 ‘오늘 하루를 잘 돌보는 구체적 방법’을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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