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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어둠 (큰글자도서)
글쓴이
조승리 저
출판사
다산책방
출판일
2025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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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승리

세상을 바꾸지는 못해도 누군가의 잠을 설치게 하는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화려한 트릭은 쓰지 못해도 평범한 이웃이 가장 잔인해지는 순간을 포착해 글로 씁니다. 무너진 사회의 틈새를 서늘한 상상력과 따뜻한 문장으로 채우려 합니다.

2024년 첫 책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로 작가생활을 시작했고 그해 알라딘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에세이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연작소설 『나의 어린어둠』 단편소설 앤솔러지 『내가 이런 데서 일할 사람이 아닌데』 등을 집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상실을 안고도 세상을 환히 들여다본 한 사람의 뜨거운 몸부림
화제의 작가 조승리의 소설 데뷔작 출간!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로 2024년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였던 시각장애인 에세이스트 조승리가 첫 소설집 『나의 어린 어둠』을 출간했다. 실명을 앞둔 청소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네 편의 연작소설과 창작기를 담은 에세이 한 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부드럽고 무른 감정과 마디마디 단단해지는 자의식이 담긴 한 시절의 복합적인 지형을 훌륭하게 담아내는 새로운 소설가의 탄생을 알린다.

모든 화자는 시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사랑, 진로, 자존감 등의 균열을 겪는다. 시각장애인들이 가정에서 겪는 폭력이나 특수학교의 풍경도 그려 보인다. 무엇보다 살아가야 한다는 감각, 장마가 내려쳐도 빗속에서 자전거를 타듯 살아가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실제 경험에서 출발했지만, 그것을 정제하고 분열시켜 허구로 빚어낸 이 소설들은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든다. 모든 인물이 조승리 같지만, 어느 누구도 조승리 그 자체는 아니다. 『나의 어린 어둠』은 그렇게 “조승리들”의 이야기로 확장되며, 독자 각자의 자전으로 이어진다. ‘무엇을 잃었는가’보다 ‘그럼에도 어떻게 살아내는가’를 비추는 이 어둠은, 고요하지만 뜨거운 빛을 품고 있다.

*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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