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격자들: 돌아온 백탑파, 그 네 번째 이야기
백탑파가 돌아왔다. 한국 역사 추리 소설의 새 장을 연 백탑파 시리즈가 8년의 침묵을 깨고 신작 『목격자들 -조운선 침몰 사건』으로 돌아왔다. 『방각본 살인 사건』, 『열녀문의 비밀』, 『열하광인』으로 이어지는 백탑파 시리즈는 조선의 문예부흥기인 정조 치세, 백탑 아래 모여 학문과 예술, 경세를 논하던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등 젊은 실학자들의 이야기이다. 동시에 조선의 명탐정 김진, 이명방을 주인공으로 하여 당시 지식인의 고뇌와 백성들의 생활상을 담는 역사 소설이자, 추리 소설이기도 하다.
일찍이 “내가 만든 탐정과 함께 늙어 가고 싶다”던 작가 김탁환은 민음사와 함께하는 대형 기획 ‘소설 조선왕조실록’의 목록에 조선의 어느 시대보다 다채롭던 정조 시대의 이야기인 백탑파 시리즈를 포함하고, 여기에 신작 『목격자들』을 추가함으로써 앞으로 계속될 김탁환 표 역사 추리 소설의 장쾌한 도약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