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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와의 약속
글쓴이
조규익 저
출판사
인터북스
출판일
20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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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규익

충남 태안 출생. 공주사범대학(학사)?연세대학교(석사/박사). 해군사관학교?경남대?숭실대의 교수 역임. 현재 숭실대 명예교수, PEN 회원. 숭실 재직 시 인문대학장과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베스트 펠로우 교수(Best SFP/2010-2012) 및 아너 펠로우 교수(Honor SFP/2012-2022)로 선정되어 연구 지원을 받았으며, 한국시조학술상?성산학술상?도남국문학상?황조근정훈장 등을 받았음. 현재 공주 정안 에코팜에 거주하며 (사)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를 이끌고 있음. 1998년 LG 연암재단 해외연구교수로 미국 UCLA에서 1년, 2013년 풀브라이트 학자(Fulbright Scholar)로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에서 반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고, 6개월(2005.9.-2006.2.)간 자동차로 유럽 20여 나라의 문화와 역사 자취들을 답사했음. 1990년대 초부터 우연히 만난 중국 조선족 문학, 재미 한인문학, 구소련 고려인 문학 등을 통하여 한국문학 전반에 대한 통찰적 시각을 얻었음. 『해외 한인문학의 한 독법』(2023), 『한?중?일 악장의 비교 연구』(2022) 등 저?편?역서 다수, ?‘동동’ 텍스트의 본질???현실과 이상, 그 미학적 화해의 도정-고려인 극작가 한진의 문학세계? 등 논문 다수, ?조선조 사행록 텍스트의 본질???Ecological Meaning of the Capital-Feng Shui Represented in Songs of Joseon Dynasty? 등 다수의 국내?외 학술 발표 실적이 있음.

책 소개

분야에세이
나는 에코팜의 일개 주민이다. 새 떼와 잡초들 사이에서 내 존재는 우월하지 않다. 그들이 나인지 내가 그들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날아 왔다 사라지곤 하는 새들, 자라나 꽃을 피우다가 모습을 감추곤 하는 잡초들. 그들과 나는 한 골짜기의 공기와 물을 공유한다. 한 생을 살아가는 참새나 잡초들도 나와 비슷한 추억 혹은 삶의 길이를 갖고 있으리라. 참새와 잡초들이 나를 에워싼 채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믿음. 수필이란 명목 아래 부끄럼 없이 옛날의 추억과 지금의 일들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야기하려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래서 나는 자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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