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 혁신이 여는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
21세기 정보기술의 비약적 발전은 인문학의 연구 방식과 질문의 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한일 디지털 인문학의 최전선』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과 일본 연구자들이 축적해 온 디지털 인문학의 최신 성과를 집약한 책으로, 인문학이 기술과 만나 어떻게 새롭게 확장되고 재해석되는지를 생생한 연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디지털 인문학은 초기의 자료 디지털화 단계를 넘어, 빅데이터 분석ㆍ텍스트 마이닝ㆍAI 활용 등 첨단 기술을 복합적으로 도입하는 학제적 연구 분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양적ㆍ질적 측면에서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역시 독자적인 디지털 인문학 생태계를 구축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이 책은 그 성과를 깊이 있게 조망하면서, 동아시아 인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