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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정성, 이유 없는 기쁨
글쓴이
월인 저
출판사
히어나우시스템
출판일
202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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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월인

‘깨어있기’와 ‘자연에 말걸기’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의식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찰력게임’을 보급중이다. 지은 책으로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관성을 넘어가기-감정의 대해부》,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대승기신론 강의》 상·중·하. 《주역-심층의식으로의 대항해》, 《죽음 속에도 봄이 넘쳐나네》가 있다.

월인은 ‘인연을 넘어서’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 만물과 우리 내면은 모두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저것이 있다’는 인연법칙의 소산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원천이 되어주고 있지요. 그 어느 것도 변함없는 제1 원인인 것은 없습니다. 우스펜스키의 말대로 ‘미지未知가 미지를 정의하는’ 현상이지요. 그것은 외부 물질세계와 내부 정신세계를 망라하여 모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의존하는 ‘인연’의 ‘뿌리 없음’을 보면 이제 인연을 넘어서게 됩니다. 인연의 파도를 넘어선 그곳에 근원의 물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의 모양은 이런 저런 파도로 가득하지만 모양을 넘어선 그곳엔 오직 아무런 모양도 없는 ‘물’만이 존재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바로 이 인연의 세계를 넘어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말하는 모든 이들을 대신해 월인越因이라 이름 하였습니다. 그 인연의 세계를 넘어 있는 곳을 향하여...

책 소개

분야종교
어느 누구의 이익을 위해 ‘내’가 쓰이는 게 아니라, 주변의 전체를 위해서 쓰이게 됩니다. 즉,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위한다는 측면에서 ‘나’에게 주어지는 무언가가 있다면, 온 정성을 기울여서 다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일도 지혜롭게 잘 처리해냅니다. 목표를 향해 힘껏 달려가는 사람은 보통 성공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성공만을 잘못 추구하면 그 과정에서 주변을 파괴하고 자신의 몸도 망가뜨리기 쉽습니다. 내가 이기기 위해서 남을 죽이고 올라서며, 그로 인해 원망을 받거나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을 혹사하기 쉬운 것입니다. 그렇게 중심 없고 균형 없이 자기만을 위하지 않고, 주변을 잘 살피면서 가능하면 가장 지혜롭고 조화롭게 가는 것, 그것은 무아의 정성을 통해 가능합니다.

물론 완전한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완전이라는 것은 일종의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진정한 완전은 ‘불완전을 포함하는 것’이 진짜 완전이지요. 불완전한 일도 그대로 받아들이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온 정성으로 에너지를 지혜롭게 쓰는 것, 이때가 정성과 창조가 일치되는 때입니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렇게 지혜를 사용하기 전, 이유 없는 정성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한계 없는 기쁨을 함께 발견해보려 합니다. 먼저 몸의 경계를 없애는 것에서 시작해 마음의 경계를 없애고, 그때 다가오는 존재 자체의 기쁨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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