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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사냥꾼
글쓴이
세라핀 므뉘 글/마리옹 뒤발 그림/성미경 역
출판사
분홍고래
출판일
2025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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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프랑스 서점 연합에서 선정한 최고의 책!
얼음과 시간, 자연과 인간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그림책!

얼음 위에서 쓸쓸하게 피어나는 자연과 인간의 이야기


시베리아에는 무려 2천5백만 살이나 된 바이칼 호수가 있습니다. 이곳의 겨울은 길고도 혹독하죠. 겨울이 닿는 순간 물은 모조리 얼어붙어 호수는 636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빙판으로 변하고 말아요.

그곳에 유리라는 소년이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혹독한 겨울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어요. 가장 먼저 친구 미사가 떠났고, 그다음은 배관 수리공 이반이 떠났습니다. 봄에 아이를 낳을 예정이던 이웃도 떠나고 말았죠. 사람들은 말합니다. 더 이상 이곳에는 일거리도, 따뜻한 봄도 남아 있지 않다고요. 그래서 이곳에는 새로 이사 오는 이들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태어나 살거나, 떠나가는 사람들뿐이죠. 시베리아의 겨울은 너무나 하얘서 유리의 눈과 마음을 아프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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