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글쓴이
신현수 저
출판사
작은숲
출판일
2025년 12월 22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신현수

계간지 『시와 의식』??(1985년 봄호)에 「서산 가는 길」 등 5편이 박희선, 김규동 시인에게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서산가는 길』, 『처음처럼』, 『이미혜』, 『군자산의 약속』, 『시간은 사랑이 지나가게 만든다더니』, 『인천에 살기 위하여』, 『천국의 하루』, 시전집으로 『신현수 시집(1989∼2004』(상, 하), 시선집으로 『나는 좌파가 아니다』, 산문집으로 『스티커를 붙이며』 등이 있으며, 저서로 『선생님과 함께 읽는 한용운』, 『시로 만나는 한국현대사』, 『시로 쓰는 한국근대사 1, 2』 등이 있다.

그동안 인천문화재단 이사, 서울문화재단 이사,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 등으로 일했고, 현재는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 라오스방갈로초등학교를 돕는 모임 상임대표, 방갈모한글학교루앙프라방 운영위원장, 국제민주연대 이사 등으로 일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인이자 시민운동가인 신현수의 여덟 번째 시집이다.

“2019년 7집 천국의 하루 출간 후 그만 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시인은 여덟 번째 시집을 낸 이유를 “루앙프라방 방갈로 초등학교와의 인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감동과 눈물과 깨달음이 있어야 시가 되는 것인데, 그것이 자판기 찍어 내듯이 되는 게 아니”기에 시집 내는 것을 그만두려 했지만 라오스와의 인연으로 “새로운 이야기와 깨달음”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루앙프라방 방갈로 초등학교와 인연을 맺은 후 봉사활동을 다니게 됐고, 뚯하지 않게 루앙프라방에 땅을 사서 한글학교까지 세우는 과정에서 생긴 이야기와 깨달음은 무엇일까?

이 시집의 해설을 쓴 최성수 시인은 “그의 시의 중심 발언 방식은 반성과 성찰이었다. 다만 그 이전 시에서 그가 주로 현실과 직접 맞닥뜨리며 반성과 성찰을 이끌어냈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그 방식이 내면에 더 닿아 있다”고 말한다. 시의 중심이 ‘현실’에서 ‘내면’으로 옮아가 있고, ‘죽음’에 더 많이 닿아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시집의 1부와 2부는 ‘라오스’가 시의 중심이고, 3-5부는 시인 자신과 주변 사람들, 즉 시인의 큰손자인 규하와 어머니 박예희 여사, 그리고 시인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 시의 중심이다. 이 두 가지의 연관성을 찾아보는 것은 이 시집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때 없음! 그가 해직과 교육운동, 시민운동, 문화운동 등 수많은 일을 잘 버무리며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그의 마음에 순수의 때묻지 않음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최성수 시인은 말한다. 그런 신현수가 ‘라오스’를 만났고, “순진과 무구한 두 존재, 라오스와 시인의 만남은 그래서 필연”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 시집 속 그의 시를 읽는 것은 라오스를 읽는 것이고, 그의 손자와 어머니를 읽는 것이고, 우리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오도록 마음을 바쳐 살아온 이 땅의 모든 존재들을 읽는 일”이라고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라오스. 그런데 라오스 사람들은 왜 그렇게 환한 미소를 지을 줄 아는 걸까? 누추한 집이라도 그 집 앞에 만든 손바닥만 한 밭은 왜 그토록 정갈할까? 신현수 시인이 상임대표로 있는 ‘라오스방갈로초등학교를 돕는 모임’(방갈모)에는 왜 수백 명의 시민들이 후원하고 있을까? 방갈모 회원들이 사비를 털어가며 라오스 루앙프라방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시인의 ‘이야기와 깨달음’이 어느새 내 것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