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파노라마』는 기본적으로 수학의 역사를 다루는 책이다. 세계적인 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클리퍼드 픽오버는 수학의 탄생을 설명하기 위해 수백만 년 전 개미의 세계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현재 인류는 수십 개의 차원으로 이루어진 광대무변한 우주 저 너머까지 수학의 탐침을 갖다 댄다. 픽오버는 수학의 역사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250개의 이정표를 통해 수학의 핵심 지식과 본질적인 재미를 들려준다.
매듭(기원전 10만 년), 이샹고 뼈(기원전 1만 8000년), 주사위(기원전 3000년), 마방진(기원전 2200년) 같은 인류가 처음으로 수학을 ‘발견’하고 학습하기 시작한 시대의 수학 유물과 문헌 들에서 시작해 피타고라스 정리와 삼각형(기원전 600년), 제논의 역설(기원전 445년), 아리스토텔레스의 바퀴 역설(기원전 320년), π(기원전 250년) 같은 고대 그리스 수학자들의 찬란한 수학 정리와 역설 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1637년), 데카르트의 『기하학』(1637년), 파스칼의 삼각형(1654년), 오일러의 수(1727년), 푸리에 급수(1807년), 리만 가설(1859년) 같은 근대 서유럽 수학자들의 놀라운 발견과 업적 들, 그리고 괴델의 정리(1931년), 튜링 기계(1936년), 에니악(1946년), 죄수의 딜레마(1950년), 카오스와 나비 효과(1963년), 울람 나선(1963년), 펜로즈 타일(1973년), 프랙털(1975년), 수학적 우주 가설(2007년)처럼 인류의 세계관을 그 근저에서부터 뒤흔드는 최근의 수학적 성과들까지 흥미진진한 수학사의 에피소드들과 지적 스릴로 가득한 방정식들이 통찰력 있고 압축적인 설명과 화려한 이미지가 어우러져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너무나도 단순하고 명쾌하지만 불가사의할 정도로 신비로운 소수의 세계에서 고대 수학자들과 철학자들을 사로잡은 마방진, 그리고 현대 복잡계 이론의 나비 효과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수학 이야기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이 책 한 권은 수학이라는 신전을 탐구하는 순례자들을 위한 최고의 비주얼 가이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