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바라보는 평면 너머로 펼쳐지는 입체의 세계들 ─ 엄세원 시집 『붉고 윤이 나는 농담』
엄세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붉고 윤이 나는 농담』이 달아실시선 105번으로 나왔다.
엄세원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이번 시집을 이렇게 얘기한다.
“시간의 결을 따라 손끝으로 만져온 것들이 있다. 바래고 닳아 윤이 난 기억들, 그 속에 숨은 짙음과 옅음, 진함과 엷음 그 미세한 차이로 웃음과 슬픔은 서로를 비추었다. 빛과 어둠은 결국 한 얼굴이라는 것을 삶의 숨결 속에서 배웠다. 이 시집은 그 배움의 흔적이며, 한때 나를 품어준 이들에게 보내는 조용한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