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시원한 팥빙수, 촤르르 반짝 김밥, 호로록 된장찌개,
새해 첫날 떡국, 노릇노릇 빈대떡, 호호호 호떡까지-
할머니가 차려 주는 한식을 먹을 때마다 빠져드는 달콤하고도 쌉싸름한 시간 여행
엄마와 단둘이 조용히 살아가는 마야네 집에 어느 날 불쑥 할머니가 찾아온다. 짭조름한 미역국, 달콤한 송편, 할머니의 밥상에는마야가 그토록 궁금해하던 가족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한입 머금는 순간,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를 떠나 가족이 살던 과거의 서울로 빨려 들어가고, 마야는 그곳에서 젊은 날의 할머니를 만나는데……. 할머니와 엄마가 끝까지 감추려는 비밀은 무엇일까?
아빠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장난처럼 마주친 소년과의 인연은 어떤 미래로 이어질까? 따뜻한 한 끼 식사와 달콤 쌉싸름한 시간 여행 속에서 상실과 아픔을 치유해 가는 한 가족의 용감하고 따뜻한 성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