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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의 죽음
글쓴이
버지니아 울프 저
출판사
솔
출판일
2015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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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버지니아 울프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덩컨 그랜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 그룹은 당시 다른 지식인들과 달리 여성들의 적극적인 예술 활동 참여, 동성애자들의 권리, 전쟁 반대 등 빅토리아시대의 관행과 가치관을 공공연히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어머니의 사망 후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버지의 사망 이후 울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평생에 걸쳐 수차례 정신 질환을 앓았다. 1905년부터 문예 비평을 썼고, 1907년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에 서평을 싣기 시작하면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파도』 등 20세기 수작으로 꼽히는 소설들과 『일반 독자』 같은 뛰어난 문예 평론, 서평 등을 발표하여 영국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소설가로서 울프는 내면 의식의 흐름을 정교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내면서 현대 사회의 불확실한 삶과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1970년대 이후 「자기만의 방」과 「3기니」가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재평가되면서 울프의 저작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자기만의 방」이 피력한 여성의 물적, 정신적 독립의 필요성과 고유한 경험의 가치는 우리 시대의 인식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버지니아 울프는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며 다작을 남긴 야심 있는 작가였다. 그녀의 픽션들은 플롯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더욱 초점을 맞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 쓰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출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댈러웨이 부인』, 『파도』,『현대소설론』 등과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과 속편 『3기니』 등이 있다. 1927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인 『등대로』를 발표하며 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올랜도』, 『파도』, 『세월』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쳐 왔던 울프는 1941년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버지니아 울프의 경이로운, 마술 같은 에세이!
깊고 울창한 울프의 문학세계가 궁극의 목적으로 삼는
인본주의 세상과 인간에 대한 사랑

버지니아 울프는 남성작가들이 구사해 온 전통적 소설작법에서 탈피하여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남성과 여성의 이분화 된 질서와 틀을 깨고 단순히 여성 해방의 관점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 해방의 깊은 문학을 지향했다. 아울러 이성적 언어 이전의 ‘의식의 흐름’을 통해서 죽음의 문제만큼이나 삶의 심연에 천착해 깊고 다양한 문학세계를 이루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울프는 위대한 소설가일 뿐만 아니라 탁월한 에세이스트이기도 하다.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광범한 독서에서 연유한 통찰과 혜안이 번득이는 평문과 에세이들은 그녀만의 탁월한 글쓰기 훈련장이었다. 2011년 6월 3일 발간한 [버지니아 울프 문학 에세이](버지니아 울프 전집 12)의 후속작으로 출간된 [나방의 죽음―버지니아 울프 문학 에세이 2](버지니아 울프 전집 13)는 버지니아 울프의 사후 남편 레너드 울프가 편집한 총 4권의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집]중 제1권에서 발췌한 문학 에세이 선집으로 특유의 정곡을 찌르는 문장의 묘미와 명징한 사고의 흐름으로 울프를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 버지니아 울프 학회 회원인 14명의 역자들이 16편의 에세이를 나누어 번역한 다음 품평회를 통한 공동 작업으로 번역을 가다듬은 이 울프 에세이 선집은 찰스 디킨스, 토머스 하디, 조지프 콘래드, 헨리 제임스, 월터 스콧 경, 제인 오스틴, 윌리엄 해즐릿, 조지 엘리엇, 에드워드 기번, 필립 시드니 경, 윌리엄 콩그리브, 존 깁슨 록하트 등 근현대의 탁월한 작가와 저술가를 조명한 격조 높은 전기적 에세이, 울프 자신의 독특한 문학관, 언어관, 역사관, 예술관을 피력한 비평적 에세이 등 예리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에세이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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