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윤동주 서거 70주년
치밀한 고증과 시적 상상력으로 빚어낸 청년 윤동주의 삶과 문학
이토록 염치없는 시대에 윤동주를 읽는다는 것
아무도 시를 쓰려 하지 않던 시대에, 묵묵히 위대한 문학을 이루어 낸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생전에는 무명 청년으로 지내야 했으나, 유고 시집을 통해 암흑의 식민지 시절을 통과한 가장 빛나는 작가로 남은 시인 윤동주의 궤적을 찬찬히 되짚으면서, 작가 안소영은 시인의 삶과 시가 띠었던 빛깔을 섬세하게 복원해 낸다.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성찰적인 문체로 시인 윤동주의 광범한 독서와 치밀한 사색, 벗과 문학에 대한 단단한 애정을 펼쳐 보인다. 절절한 슬픔과 좌절 속에서도 한 편의 서정시를 길어 올리던 청년 윤동주를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책에는 ‘더책’ 오디오북이 포함되어 있다. 시집『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의 시인 박준이 윤동주의 시 19편을 낭송해 녹음했다. 이 19편은, 생전의 윤동주가 연희 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하고자 했던 자선(自選)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들어 있던 시의 목록이다.(시인의 사후에 간행된 같은 제목의 유고 시집에는 시인의 모든 작품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