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중심을 붙드는 것이 균형이
아니라, 기울어짐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현장에서 수십 년을 보낸 사람에게 사람과 조직이 흔들리는 순간은 언제나 하나의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균형을 잃었을 때’라는 점이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나는 저자가 말하는 균형은 ‘억지로 중심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기울어짐을 알아차리는 것’이 얼마나 정확한 표현인지 깊이 공감한다.
단순한 성찰의 기록을 넘어『괜찮아, 그게 과정이야』는,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균형을 회복하며, 어떻게 다른 이의 성장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드문 작품이다. 필자는 어떤 지식을 습득하더라도 그것을 곧바로 삶의 현장에 적용해보고, 자기 나름의 언어로 소화해낸 뒤 다시 다른 사람을 비추는 거울로 삼는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필자가 지난 수십 년간 다져온 삶의 기반이 고스란히 문장 속에서 숨 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