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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
글쓴이
라이오넬 슈라이버 저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판일
202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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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라이오넬 슈라이버

195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본명은 마거릿 앤 슈라이버였으나 이 이름을 좋아하지 않아 15세 때 스스로 보다 중성적인 분위기의 라이오넬로 이름을 바꾸었다. 버나드 컬리지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예술학을 공부했으며 1986년 《The Female of the Species》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여 편의 소설을 발표하였다. 그중 《케빈에 대하여》는 2005년 오렌지 상 수상작이자 2006년 BCA 크라임 스릴러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모성 이야기와 심리 스릴러가 절묘하게 혼합된 이 작품은 ‘소시오패스 아들을 둔 어머니의 독백’이라는 충격적이고 독특한 설정으로 독자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수많은 논쟁의 중심에 섰고, 입소문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2010년 출간된 《So Much For That》으로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스타 작가로 발돋움했다. 저널리스트로도 활동 중인 그녀는 <월스트리트 저널>, <파이낸셜 타임스>,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에 사회 문제와 정부의 역할 등을 날카롭게 꼬집는 글을 쓰기도 하고 영국의 빈민 구호 단체인 옥스팜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식인으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때 나이로비와 방콕, 벨파스트 등에서 살았으나 현재는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케빈에 대하여』 이후 다시 한번,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시대의 가장 위험한 진실을 찌르는 블랙코미디로 돌아왔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흔든 거대한 사회적 파동들, 젠더 논쟁, 차별 이슈, 보수 정권의 출범……. 라이오넬 슈라이버는 정치적 대립을 둘러싼 사회적 광풍에 우리가 왜 그렇게 쉽게 그것도 자발적으로 헌신하며 휩쓸리는가를 파헤친다. 그의 신작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는 평등을 넘어 동일함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두 친구 피어슨과 에머리의 40여 년에 걸친 관계를 통해 어떻게 서로를 잃고 되찾는지를 그린 이야기다. 이 작품은 도발적이고, 우아하며 잔혹할 만큼 정확하다. 독자의 심장과 이성을 동시에 뒤흔드는, 라이오넬 슈라이버 특유의 시니컬한 문체적 폭발력이 절정에 도달한 소설로, 코미디그룹 몬티 파이선의 멤버 존 클리즈는 “이토록 웃기고 중요하며 이 시대에 필요한 책은 드물다. 웃음이 터져 나오는 동시에 피가 얼어붙는다”는 추천사를 썼다.

평등은 언제나 선한가? 그리고 그 평등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이 작품은 소위 ‘정의로운 시대’의 가면을 쓴 가짜 공평의 폭력성을 폭로하면서도 결코 특정 이념을 공격하지 않는다.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핵심적인 관심은 인간의 군중심리, 그 맹목성과 이로 인한 관계의 해체에 있었다. 피어슨과 에머리는 단순한 소설 속 인물이 아니다. 우리가 오래 사랑했지만 오해하고 상처 주었던 누군가와 소름 끼칠 만큼 닮은 얼굴을 하고 있다. 그들의 40년 우정은 분열된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다.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케빈에 대하여』에서 모성이라는 신화를 해체했다면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에서는 평등이라는 사회적 금기와 현대의 성역을 정면으로 돌파한다. 이 소설은 평등의 이상이 종교적 광신 수준의 열풍을 타고 크고 작은 모든 가치의 생태계를 지배하는 대체역사를 통해, 제도 속에서 한 인간이 어떤 형상으로 처절하게 파괴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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