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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
글쓴이
김인숙 저
출판사
북다
출판일
202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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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인숙

공식 계정사락
1963년 서울 출생. 연세대 신방과를 졸업했다. 1983년 조선일보에 「상실의 계절」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함께 걷는 길』 『칼날과 사랑』 『유리 구두』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 『그 여자의 자서전』 『안녕, 엘레나』 『단 하루의 영원한 밤』, 장편소설 『핏줄』 『불꽃』 『79-80 겨울에서 봄 사이』 『긴 밤, 짧게 다가온 아침』 『그래서 너를 안는다』 『시드니 그 푸른 바다에 서다』 『먼 길』 『그늘, 깊은 곳』 『꽃의 기억』 『우연』 『봉지』 『소현』 『미칠 수 있겠니』 『모든 빛깔들의 밤』 『벚꽃의 우주』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 대산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일상을 잠식하는 유채색의 공포
ANGST 시리즈 『자작나무 숲』

한국문학이 도달한 거대한 서사의 숲
김인숙 신작 장편소설!

“수식어들은 쓰레기처럼 의미에 냄새를 입힐 뿐이다.”

‘호더’ 할머니와 ‘그 집’의 상속자인 손녀로 잇대어진
여성 고딕 서사의 경이로운 계보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유채색의 공포를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그려내는 ‘ANGST(앙스트)’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김인숙의 『자작나무 숲』을 출간했다. “소설 장인”(신형철 문학평론가)이라는 평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높은 문학성을 인정받아온 김인숙이 선보이는 이번 신작 장편소설은 한국문학이 도달한 거대한 ‘서사의 숲’이라고 할 수 있다.

『자작나무 숲』은 쓰레기를 모으는 ‘호더’ 할머니와 그의 유일한 상속자인 손녀 사이의 지독한 ‘애증 관계’를 중심으로, ‘쓰레기집’ ‘귀신 들린 집’으로 불리는 ‘산1번지’라는 공간에 응축된 ‘여성의 시간’ 혹은 ‘여성의 서사’를 새롭게 써 내려간다. 하지만 “모든 수식어들은 쓰레기처럼 의미에 냄새를 입힐 뿐이다”(9~10쪽)라는 문장처럼, 작가는 ‘산1번지’에 축적된 의미들에 불쾌하고 께름칙한 혐의의 냄새를 덧입히며 작품이 전형적인 ‘여성 서사’로 읽히는 것을 거부한다. 다시 말해 이 소설은 “여성 고딕 서사의 계보를 비틀고, 그 위에 자신만의 인장을 확실하게 새기고”(최가은 문학평론가, 해설, 370쪽) 있다. 그렇다면 ‘그 집’의 상속은 무엇을 의미하며, 그로부터 우리에게 대물림되는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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