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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겠지
글쓴이
유사유 저
출판사
마인드빌딩
출판일
20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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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사유

무슨 재미로 사나 싶은 물경력 직장인. 노는 재미야 어릴 때도 몰랐고, 돈 모으는 재미를 알기에는 월급이 너무 귀엽다. 그렇다고 회사에 올인하자니 억울해서, 그나마 먹는 재미는 놓치지 않으려고 부단히 애를 쓰며 산다. 견디는 게 능사라는 회사 생활을 묵묵히 참아오다 궁금해졌다. 나는 무엇으로 버티는가. 거창한 대의도 페이도 포기한 지 오래인데, 나는 어쩌다 버텨버린 걸까. 그 답을 알아내서 정년까지 만근하는 것. 그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해 글을 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버티는 게 답이라는 직장 생활
하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버텨낸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음식 이야기

어떤 날은 당장이라고 사표를 쓸 것처럼 마음에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또 어느 날은 맑게 개어 “그래도 이만한 회사가 없어”를 외친다. 왜 이렇게 극단적이냐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그 무한 굴레 속에서 울고 웃으며 열심히 달리고 있지 않나요?

‘나’는 어찌어찌 한 회사를 15년째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이미 고인물이 되어버린 나의 목표는 끈질기게 버텨서 정년퇴직하는 것. 수많은 입사 동기와 선후배가 회사를 떠났고, 나 역시 또한 그런 위기가 없었던 게 아닌데 어쩌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걸까? 내가 잘나서? 아님 반대로 내가 못나서? 고민을 거듭하던 어느 날, 문득 물귀신처럼 서로를 악착같이 붙잡은 동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점심이 생각났다.

법적으로 정해진 시간이니 안 챙기면 손해 같아서, 끼니고 뭐고 귀찮아도 먹고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때로는 약속 때문에 억지로 나갔다가 야무지게 먹고 돌아온 밥. 그리고 그때마다 답답한 가슴을 뚫어준 밥친구들. 덕분에 오늘도, 내일도 기어이 출근을 해낼 것이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누구랑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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