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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추는 기쁨
글쓴이
공림 저
출판사
달로와
출판일
20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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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공림

흙과 나무가 있는 숲을 사랑한다. 숲을 닮은 시집에 이끌려 문학에 가까이 다가갔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문학비평과 미국현대소설을 공부했다. 한국예총 예술세계 신인상 수필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예술시대작가회에서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수필집 『비추는 기쁨』, 공저 시집 『시, 참나무에 앉다』를 발표하였다.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계절이 흐르는 속도로 걸으며 천천히 바라보기를 좋아한다. 지나치기 쉬운 일상과 익숙함 속에서 이미 곁에 있는 것을 새로이 발견하고 마주하는 순간은 무엇보다 큰 기쁨이다. 평범했던 풍경이 특별해지고, 당연하던 하루가 새로워진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나의 세상에 당신의 세상이 더해졌으면 좋겠다!
비움으로 채움을 이야기하는, 다섯 번째 ‘기쁨 시리즈’

“누구에게나 기쁨의 순간은 똑같을까?” 이 질문으로 시작되어, 행복이 바로 지금, 이곳에, 누구에게나 있음을 전하는 ‘기쁨 시리즈’. 누구도 기쁨으로 여기지 않았던 순간에 관해, 우리 모두의 행복이 아니라 당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각자의 기쁨이 모여 우리의 다양성이 되기를 바란다.

다섯 번째 기쁨 시리즈, 〈비추는 기쁨〉은 비움과 채움의 이야기다. 이 세상은 빛나는 것들로 가득하다. 도시의 밤거리부터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 화려한 옷들과 한껏 치장한 화려한 사람들, 빛나는 사람들. 나만 빼고 모든 것이 빛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빛나고자 한다. 다른 이가 아니라 내가 바로 빛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세상에 빛나는 것들만 모여 있다면, 과연 정말로 ‘빛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빛나는 일은 나를 보이는 일일 뿐, 나를 보는 일은 아니다. 무언가 빛나기 위해서는 그것을 비추는 일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비추기 위해 나를 비워내는 일은 결국 나를 알고, 진정한 내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선명해지는 순간 우리는 연결된다. ‘내’가 가득한 것만이 나를 아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 세상에, 나를 알기 위해서는 나를 비워내고 타인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무언가 빛나기 위해서는 그것을 비추는 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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