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열하일기
글쓴이
박지원 저
출판사
돋을새김
출판일
2015년 3월 3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박지원

仲美, 호는 연암燕巖, 연상煙湘, 열상외사洌上外史이다. 18세였던 1754년(영조 30),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 이를 극복하고자 여러 계층의 진실한 인간형에 대해 모색한 전傳 아홉 편을 지어 『방경각외전放閣外傳』이란 이름으로 묶었다. 1771년경 마침내 과거를 그만 보고 재야의 선비로 살아가기로 결심, 연암은 서울 전의감동典醫監洞(지금의 종로구 견지동)에 은거하며 벗 홍대용洪大容 및 문하생 이덕무李德懋·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이서구李書九 등과 교유하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 즉 ‘옛것을 본받으면서도 새롭게 창조하자’는 말로 집약되는 자신의 문학론을 확립하고, 참신한 소품小品 산문들을 많이 지었다.

1780년(정조 4) 삼종형三從兄 박명원朴明源이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의 칠순을 축하하는 특별 사행使行의 정사正使로 임명되자, 연암은 그의 자제군관子弟軍官으로서 연행燕行을 다녀왔다. 이 결과 지어진 것이 『열하일기』이고, 이는 완성된 전권이 나오기 전부터 열띤 반응을 받았다. 50이 된 1786년, 연암은 음직蔭職으로 선공감 감역繕工監 監役으로 관직을 맡게 되고 그 후 경상도 안의 현감安義縣監, 의금부 도사, 의릉 영懿陵令 등을 거쳐, 1797년부터 1800년까지 충청도 면천沔川(지금의 충남 당진)의 군수 등으로 재직하며 농업 장려를 위해 널리 농서를 구한다는 윤음綸音(임금의 명령)을 받들어 『과농소초課農小抄』를 진상했다.

1800년 음력 8월 연암은 강원도 양양 부사襄陽府使로 승진했으나, 궁속宮屬과 결탁하여 양양 신흥사神興寺 승려들이 전횡하던 일로 상관인 관찰사觀察使와 의견이 맞지 않아 1801년 늙고 병듦을 핑계 대고 사직했다. 1805년(순조 5) 음력 10월 29일, 69세의 나이로 연암은 서울 북촌 재동齋洞(지금의 가회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쓴 중국 기행문집으로 26권 10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1780년(정조 4)에 종형인 박명원을 따라 청나라 고종의 칠순연에 가는 길에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적은 글이다. 중국의 역사, 지리, 풍속, 토목, 건축, 선박, 의학, 인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문학, 예술, 천문, 병사 등에 이르기까지 수록되지 않은 분야가 없을 만큼 광범위하고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게다가 이는 단순 묘사에 그치지 않고 이용후생 면에 중점을 두어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연암은 고상한 말과 경구 등을 인용한 고전적 문풍이 강하던 당시의 경향을 깨뜨리고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새롭고 신선한 문체로 솔직하게 담아내는 데 주력했으며, 이를 위해 속담, 민요, 소설 등을 적극 활용했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문풍의 기수로 떠올랐다. 〈열하일기〉에는 실용주의자의 눈으로 우리 백성들에게 이로운 것을 전하고자 하는 실학자의 사상, 대국의 위세와 기풍에 눌리지 않으려는 선비의 마음자세, 그런 가운데서도 유머와 솔직함을 잃지 않으려는 연암의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은 소설가 김문수가 조선을 떠나 연경, 열하를 다녀오는 여정을 따라 연암의 사상과 문학성 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을 골라 한권으로 엮은 것이다. 〈열하일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암만의 독특한 문체와 생생한 인물 묘사, 풍자 등을 최대한 살렸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풀어 썼다. 또한 사절단의 이동경로를 그린 지도를 수록해 한양에서 열하까지의 기나긴 여행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