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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씨알 강의
글쓴이
류영모 강의/주규식 기록/박영호 풀이
출판사
교양인
출판일
2015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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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정치란 간단합니다. 씨알 섬길 생각만 하는 것입니다.”
동서회통의 큰 사상가 다석 류영모가
혁명의 섬광 속에서 부른 자유와 민주의 노래!

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에 두루 능통했던 대석학이자, 우리말과 글로 철학을 했던 최초의 철학자 다석(多夕) 류영모(柳永模). 다석은 함석헌과 김흥호 등 20세기 한국 기독교 사상계를 이끈 거인들의 스승으로서 먼저 알려졌으나, 21세기에 들어와 그의 독자적인 종교 철학이 세계 신학계와 철학계에서 새롭게 조명받기 시작했다. 기독교를 큰 줄기로 삼아 유교, 불교, 노장 사상 등을 하나로 꿰뚫어 ‘가르침은 여럿이지만 진리는 하나’임을 밝힌 다석 사상에서 종교 간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을 가능하게 해줄 희망의 씨앗을 발견한 것이다. 2008년에 한국에서 열린 ‘세계 철학자 대회’에서 다석은 함석헌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소개되었다. 최근에는 20세기에 나타난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한국 철학을 탐구하는 흐름에서 ‘한국 철학을 정립한 철학자’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전남대 철학과 김상봉 교수의 논문 [파국과 개벽 사이에서 - 20세기 한국 철학의 좌표계] 참조.)

《다석 씨알 강의》는 다석 류영모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진귀한 현장 기록이자 다석 사상의 진면목을 파악하는 데 특히 중요한 책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다석 사상은 주로 ‘욕망과 생사(生死)의 노예인 제나(自我, ego)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인 얼나(靈)로 솟나야(거듭나야) 한다.’라는 형이상학적 차원의 깨달음에 관한 말씀이었다. 그런데 《다석 씨알 강의》에는 철저한 금욕의 삶과 공부를 통해 깨달음에 이른 큰 사상가의 모습만이 아니라, 독재에 반대하고 혁명을 높이 평가하는 민주주의자 류영모의 모습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1960년 4·19혁명을 전후한 시기에 다석은 YMCA 연경반 강의에서 학생들의 의거에 관해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 그 강의 내용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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