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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중국사 송
글쓴이
디터 쿤 저
출판사
너머북스
출판일
2015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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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디터 쿤

독일 비르츠부르크대 교수. 그가 1988년부터 이끌어온 중국학 연구소는 현재 유럽의 20여 곳의 중국학 연구소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섬유 기업에서 일하다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공부하게 되었다. 조셉 니덤이 편찬한 “중국의 과학과 문명 시리즈” 중에서 방직기술 편을 저술하였으며, 물질문화와 기술사 분야의 전문가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의 연구 관심은 기술과 경제, 장례문화와 고고학에 걸쳐 있으며, 시대적으로는 전통시대에서 근대에까지 펼쳐져 있다.

저서로 『Science and Civilization in China. Vol. 5.9: Textile Technology』, 『A Place for the Dead: An Archaeological Documentary on Graves and Tombs of the Song Dynasty』, 『Status und Ritus. Das China der Aristokraten von den Anfangen bis zum 10. Jahrhundert』, 『Der Zweite Weltkrieg in China』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유교가 중국의 발전을 방해한 족쇄였다는 ‘20세기의 견해’를 반박한다

이 책의 키워드는 ‘유교’와 ‘혁신’이다. 언뜻 상충하는 가치로 보이지만 유례없는 변혁의 시대를 이끈 원동력은 유교 원칙이었다. 긴 역사 과정에서 그랬듯이 21세기 유교가 변신과 부활을 준비 중이다. 과연 유교는 어떤 형태로 우리와 동아시아에 다시 나타날까?

송 왕조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문명이었다. 인구는 인류 전체의 절반 정도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소득을 누렸다. 이 시대의 창조성은 유럽의 르네상스를 능가했다. 특히 신유학은 송대와 동아시아 사회의 정치와 공적 영역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물질문화와 기술사 분야의 전문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학자 디터 쿤(독일 비르츠부르크대) 교수는 혁신의 시대 송을 이끌어간 원동력은 유교라는 원칙이었음을 주지하며, 유교의 가치를 중국의 발전을 방해한 족쇄였다고 보는 근대의 견해를 재고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 역설한다.

과거시험을 통해 배출된 사대부 계층은 중국 사회를 개조하는 과업을 맡아 유교 원칙의 시대를 열었다. 사대부들은 재정 개혁을 통해 조세 부담을 완화했으며 지폐를 유통시켰다. 그들이 다시 설계한 수도는 상인들로 부산스러웠고, 교육제도는 평민 집안의 수재들에게 출세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들의 합리주의적인 태도는 인쇄, 조선, 방식, 도자기 제작, 광업, 농업 분야의 발명을 가능하게 했고 사실주의적인 안목은 자연 세계를 탐구하였으며, 그 관찰 결과를 예술과 과학에 적용했다.

3세기에 걸쳐 거란(요)-여진(금)-몽골(원)로 이어진 침략자들과의 관계에서 외교 전략은 전쟁보다 평화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유목 민족들의 군사적 위협이 끈질기게 지속되자, 세계에서 중국의 위치에 대한 이해를 다시 정의하였고, 중국인이라는 정체감이 견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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