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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내놓을지언정 붓을 꺾진 않으리
글쓴이
박홍갑 저
출판사
한산문화연구원
출판일
2025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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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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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갑

1955년 경북 청도 출생. 영남대 대학원에서 「조선전기음직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편사연구관, 연구편찬실장, 편사부장(고위공무원) 및 상임위원 등을 두루 거치는 동안 조선시대 정치 사회사 분야 50여 편의 논문 발표를 토대로 『조선시대 문음제도 연구』 『병재 박하징 연구』 『조선조 사족사회의 전개』 등과 같은 학술서적을 저술하였고, 아울러 『사관 위에는 하늘이 있소이다』 『양반나라 조선나라』 『승정원일기, 소통의 정치를 논하다』 『우리 성씨와 족보 이야기』 등 같은 교양서적들을 집필하여 우리 역사 대중화에 힘을 쏟아왔다.

책 소개

분야역사
조선의 기자 史官과 조선의 기사 史草

‘우리 선조들에게 붓의 힘보다 더 두려운 존재는 없었다. 이러한 붓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재상은 사람을 수십 년 정도 올릴 수도 있고 아래로 떨어뜨릴 수도 있지만, 사관은 사람을 천년 뒤에까지 내세울 수도 있고 아주 침몰시킬 수도 있다.

이수광 선생이 『지봉유설』에서 새긴 말이다. 『영조실록』을 읽다가 “전하께서 이미 신하들에게 하교하시었다면 그것을 기록하고 아니고는 오로지 사관에게 달려 있을 뿐이니, 전하께서 이래라저래라 명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아! 옛적에 사관이 된 자들은 ‘목이 달아나는 한이 있더라도 사필은 굽힐 수가 없다.[頭可斷 筆不可斷]’라는 말이 있었는데,”라는 대목에 꽂혀, 이를 책 제목으로 삼았다. 오늘날의 기자들도 그 정신을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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