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적이고 임시방편적인 연애의 요령이 아닌, 진지하고 지속적인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우리는 정서적으로 점점 고립되고 있다. 학업이나 취업 때문에 부모, 형제자매,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도 많고, 혼자 사는 경우도 매우 흔해졌다. 우리는 장거리를 통근하고 많은 시간을 일하며 SNS와 카톡으로 대화한다. 한때 뉴스를 통해 이슈가 됐던 것처럼, 우리는 직접 만나서 교류하고 교감하는 데 소홀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시대의 사랑은 이중성을 지닌다. 우리는 늘 사랑을 고파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고, 이 때문에 한쪽에서는 사랑에 쿨해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사랑에 집착한다. 한쪽에서는 사랑을 할 시간과 돈의 여유가 없어서 가벼운 만남이나 ‘썸’을 즐긴다고 말하고, 한쪽에서는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에 의미를 부여하며 관계의 삐걱거림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연애의 양상은 비록 달라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속마음은 똑같다. 우리는 그저 상처를 받는 게 싫을 뿐, 누구나 진짜 사랑을 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순간적이고 임시방편적인 연애의 요령이 아닌, 진지하고 지속적인 사랑의 본질을 다룬다. 우리는 주변에서 연애의 요령을 다룬 수많은 이야기를 보고 듣지만, ‘이럴 때 남자의 심리는?’이나 ‘연애 못하는 이유’ 같은 팁들이 진정한 사랑의 기술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사랑이 무엇인지, 무엇이 사랑을 지속시키는지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세계적인 관계 회복 심리학자 수잔 존슨이 자신의 연구를 통해 밝혀낸 사랑의 본질과 속성은 사랑을 하고 사랑의 관계를 맺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무엇이 사랑을 멈추게 하고 지속시키는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