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옷이 아니에요》는 모피 옷의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모피 옷을 꼭 입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동화입니다. 작가는 릴리를 찾는 흥미진진한 과정 속에 오로지 옷이 되기 위한 삶을 사는 밍크들의 슬픈 현실을 녹여 내고, 산업이라는 명목 아래 동물들을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만 대하는 사람들의 잔인한 모습을 생생히 고발합니다. 또 ‘동물들은 사람을 위해서 고기도 주고 가죽도 주는 게 당연하다’는 한 아이의 모습을 통해서 생명을 너무도 가볍게 여기는 세태를 통렬히 꼬집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와 주변 친구, 식물과 동물도 모두 소중한 생명임을, 한 번 잃으면 다시는 찾을 수 없는 생명을 가졌음을 마음에 새기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