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윤리 실천, ‘자료 사용 능력’이 전제되어야 가능”
이 책은 표절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에서 출발하지 않고, 언어 교육 안에서 글쓰기 윤리를 어떻게 가르치고 적용해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글쓰기 윤리 인식의 고취만으로 올바른 글쓰기 윤리의 실천을 담보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자료 사용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수많은 자료 가운데 학술적 가치 유무를 가려 적절한 것을 선정하고, 자료의 내용을 자신의 글에 바르게 통합하면서 그 출처를 형식에 맞게 남길 줄 아는 ‘자료 사용 능력’이야말로 학문적 쓰기 능력을 위한 근간이 된다.
이 책은 학문 목적 쓰기 교육 안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글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이지만 일반 대학(원)생 대상의 작문 교수 및 학습에서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모두 1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도입 질문], [토론해 보기], [추천논저]를 두어 글쓰기 윤리 교육 및 연구의 주요 논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뿐만 아니라 수업 자료로써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