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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의 서
글쓴이
하피터 저
출판사
앙스트블뤼테
출판일
2025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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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피터

미국 롱비치주립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현상학을 공부하기 위해 에드문트 후설 아카이브가 있는 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해 마르틴 하이데거에 관한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와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한국현상학회 편집이사와 한국하이데거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에서 현상학과 체육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하이데거의 존재사유를 사회존재론으로 새롭게 해석한 저서 『하이데거의 사회존재론』으로 제15회 운제철학상을 수상했다. 하이데거의 존재사유를 후설 현상학과의 연관성뿐만 아니라 근대 철학적 문맥 속에서 폭넓게 연구해 왔으며, 근대 철학에서 사회존재론이 성립되는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존재와 시간』 1편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 책에서 사회존재론적 관점으로 세계-내-존재로 실존하는 비본래적 현존재의 ‘정황적 사유와 행위’의 본질, 의미를 조명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현대성의 철학적 토대를 정초한 마르틴 하이데거의 미완성 저작
『존재와 시간』을 완벽 해부한 궁극의 해설서!
하이데거의 저술, 강연, 인터뷰를 총망라해 집대성한
공부가 곧 삶인 철학자의 40년 하이데거 연구의 결실


『실존의 서』는 현대 철학계에 혁명적 전환을 일으킨 미완성된 천재적 저작 『존재와 시간』에 대한 독보적인 해설서다.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은 서양 철학 2500년의 흐름을 숙지하고 현대 철학의 주요 경향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20세기 고전이지만, 동시에 가장 해석하기 어려운 책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인간학적으로는 익숙하지만 존재론적으로는 생소한 개념과 불완전한 텍스트 구성 때문에 수많은 철학도가 『존재와 시간』 앞에서 좌절한다. 40여 년간 동서양의 철학을 비롯해 하이데거를 연구한 하피터 저자는 이 난해한 고전을 관통하는 핵심 실마리를 제공한다. 기존 해설서들이 놓친 ‘정황적 사유와 행위’라는 새로운 해석 틀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은 현존재(Dasein), 세계-내-존재, 실존 등 하이데거 고유의 개념들을 명석 판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하이데거의 다양한 강의록과 저작을 참조해 『존재와 시간』에서 모호하게 거론된 개념을 치밀하게 재해석함으로써, 전공자뿐 아니라 하이데거 철학에 처음 입문하는 독자도 논의를 따라갈 수 있게 했다.

이 책의 가치는 관념론과 실재론의 오래된 대립을 극복해 ‘제삼의 길’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저자는 인간의 사유와 행위가 역사적 · 사회적 세계의 문맥 속에서 비롯된다는 하이데거의 핵심 통찰을 명확히 드러낸다. 이는 단순한 철학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의사결정, 관계 맺음, 창의적 활동의 근본 원리를 설명한다. 기술의 무제약적 발전으로 인한 지구의 황폐화, 주체 중심적 이성의 폐해를 경험하는 우리 시대에, 하이데거의 사상은 새로운 사유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 해설서는 독자들이 하이데거가 남긴 거대한 철학적 유산에 두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지금-여기’ 즉 현대의 시대정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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