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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돛
글쓴이
고진하 저
출판사
동녘
출판일
2015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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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진하

강원도 원주 명봉산 기슭에 귀농 귀촌한 그는 불편도 불행도 즐기자는 뜻으로 ‘불편당(不便堂)’이라는 당호를 붙인 낡은 한옥에서 살고 있다. ‘흔한 것이 귀하다’는 삶의 화두를 말로만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야생초의 소중함에 눈떠 새로운 요리 실험을 즐기는 아내와 함께 잡초를 뜯어 먹고 살아간다. 야생에서 먹을 수 있는 풀을 찾아내는 기쁨을 누리며, 거친 야생의 풀들과의 깊은 사귐을 통해 겸허와 공생의 지혜를 배운다. 낮에는 낡은 한옥을 수리하고 텃밭을 가꾸며,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주경야독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8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하여 『지금 남은 자들의 골짜기엔』 『프란체스코의 새들』 『거룩한 낭비』 『명랑의 둘레』 『야생의 위로』 등의 시집과 『시 읽어주는 예수』 『신들의 나라, 인간의 땅』 『잡초 치유 밥상』 등의 산문집을 냈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영랑시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박인환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지식만 좇으면 책은 덫이 되지만, 지혜를 구하면 책은 돛이 된다!
‘인문학’이라는 말이 남용되고 있는 이 시대, 과연 우리에게는 어떤 지식과 인문학이 필요한 것일까?

이 책은 ‘인문학’ 대신 ‘인문교양’이라는 단어를 택했다. 인문학자가 될 것이 아니라면 ‘학(學)’이 아니라 ‘교양’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얕은 지식보다는 삶을 성찰하게 하는 지혜가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인문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내가 삶의 주인공이 되는 길’을 열어줄 열두 개의 키워드를 뽑았다. 그리고 그 키워드 아래 자신의 삶에 ‘돛’이 되어준 책들을 배치하고 그 책들에서 삶의 지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구절들을 찾아내 읽어준다. 우리가 한번쯤은 읽어봤을 《어린 왕자》, 《갈매기의 꿈》부터 시작해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축의 시대》와 같은 두꺼운 책까지, 여러 책들을 아우르며 책에 대한 감상과 그 가르침을 실현하며 얻은 삶의 소중한 지혜들을 들려준다. 그동안 인문학을 어렵고 무겁게만 느껴왔던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권하며 “인문학은 글자 그대로 사람〔人〕에서 시작되는 삶의 교양”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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