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의 철학과 경험으로 빚은 교육행정 분투기
콘텐츠 표류의 시대, 교육의 가치와 중심을 묻다
최고의 교육행정 전문가가 그린
대한민국 공교육 설계도
나는 장관으로서의 시간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선언 대신 설계를, 단발의 조치 대신 연결을, 경쟁의 언어 대신 존엄의 언어를
선택하려 했다. 그 선택이 이 책이 말하는 따스함의 방식이며,
우리가 함께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다.
_프롤로그
이 책은 코로나 시기 어떠한 선례도 없는 이례적인 상황에서 교육의 향배를 결정해야 할 자리에 있었던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오랜 기간 고민해온 교육의 큰 그림을 제시하는 교육정책 제안서이자 교육행정 분투기다. 저자는 2012년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줄곧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교육정책 현안의 중심에 있었고, 이후 장관까지 지내며 10년 가까이 우리 교육의 이슈와 해결책을 고민해왔다. 장관직 이후에는 독일로 유학을 떠나 선진국의 교육행정과 교육 관련 사회적 합의 등 철학과 시스템을 연구했고, 여러 나라의 특수한 사례를 두루 모아 종합적인 비전을 마련하는 데 골몰해왔다. 이번 책은 교육행정의 수장으로서 교육의 각 주체들을 모두 조율하면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 경험, 이것을 해외 사례·교육철학·한국적 특수성에 융화시켜 우리 교육이 나아갈 큰 방향을 그려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