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 스님의 두 번째 명상 필사집 『용기』
필사가 유행이다. 필사는 기존에는 글을 잘 쓰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면, 이제는 취미 활동으로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티베트 닝마파 한국지부인 세첸코리아를 설립해 티베트불교를 우리나라에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으며 『용수 스님의 곰』, 『용수 스님의 코끼리』, 『용수 스님의 사자』, 『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 『마음』을 쓴 용수 스님의 이번 『용기』는 매일 아침 SNS에 올린 티베트불교와 명상, 삶에 관한 글 중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은 글 중 다시 한번 엄선해 묶은 책으로, 왼쪽의 내용을 오른쪽에 필사할 수 있도록 했다.
『용기』는 ‘나를 일깨우는 용수 스님의 명상 필사집’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용수 스님은 들어가는 글에서 “여러분보다 조금 더 먼저 티베트불교를 접했고, 조금 더 많이 안다는 가정하에, 스승님들의 비할 데 없이 고귀한 가르침을 이 필사책을 통해 전하고자 했다”고 이번 책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한편, 『용기』 부록으로 “너무 애쓰지 마라. 특별히 하거나 하지 말 것이 없다. 마음에서 잠깐 일어나는 생각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실체가 없는 것이다”와 같은 겐둔 린포체의 오도송이 들어가 있다. 더불어, 표지 일러스트로 만든 용기엽서가 책에 한 장씩 삽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