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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소수
글쓴이
시오노 나나미 저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0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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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시오노 나나미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63년 가쿠슈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서 1968년까지 공식 교육기관에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르네상스와 로마 역사를 공부했다. 1968년에 집필 활동을 시작하여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잡지 《주오코론(中央公論)》에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1970년부터 이탈리아에 정착하여 40여 년 동안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에 천착해왔으며,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 해석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다.

1970년 『체사레 보르자 또는 우아한 냉혹』을 발표하여 크게 명성을 얻었고, 이 저서로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1982년 『바다의 도시 이야기』로 ‘산토리 학예상’과 1983년에 ‘키쿠치 칸 상’을 수상했다. 1992년부터 로마제국 흥망사를 그린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를 1년에 한 권씩 15년간 집필했으며 1993년 『로마인 이야기 1』로 ‘신초 학예상’, 1999년 ‘시바 료타로 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 저작집』(전 7권)을 출간했다. 2001년 이탈리아 국가공로훈장 수훈, 2007년 일본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다. 2008~2009년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전 2권)를 출간했고, 2010년부터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를 펴냈다. 그 외에도 『사는 방법의 연습』 등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심상을 전하는 많은 수필과 단상집 등의 저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대작 『로마인 이야기』 가 구체적으로 구상되고 있을 즈음, 그러니까 시오노 나나미가 나머지 인생을 어디에 바쳐야 할지가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던 40대 중반에 쓰여진 에세이다. '정의나 이상, 사명감'과는 거리가 먼, 그래서 '꿈도 없이, 두려움도 없이'라는 모토가 딱 들어맞는 전후세대. 때문에 현상에 대해 한바탕 격투를 벌인 후 나름의 표현 양식을 가질 줄 알게 되었다는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역사의 뒷길에 묻혀진 멋진 마이너리티들을 복원해낸다.

영화 의 앤디를 빰치는 용이주도함으로 이단재판소를 탈출했던 16세기 말 로마의 한 탈옥수 이야기, 보기 드문 공동체 의식과 합리성으로 유명한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일어났던 부패 공직자에 대한 단호하고 말끔한 처치, 1981년 북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일어난 미육군 참모총장 피랍 사건을 해결한 숨은 영웅의 이야기까지... 『로마인 이야기』『바다의 도시 이야기』등 그녀의 전작 여기저기에서 잠깐씩 모습을 드러냈던 인물들을 다시 만나는 재미 속에 서구문명의 합리적 정신과 그 모태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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