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을 둘러싼 수많은 당연한 것들에 질문을 던지다
“대한민국에서 나답게 사는 것은 가능합니까?”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의 입에 수없이 오르내리는 대상이 있다. 바로 ‘요즘 젊은이들’이다. ‘요즘 젊은이’로 시작되는 수많은 칼럼과 기사, 우려와 걱정의 시선, 분석가들의 재단과 규정 속에서 ‘너희들은 이렇다’ 혹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로 짜인 맞춤정장 아닌 맞춤정장을 억지로 껴입은 ‘요즘 젊은이들’이 묵묵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가끔은 묻고 싶어진다. 그들이 말하는 사람이 정말 우리들 혹은 나 자신인가에 대해서. 세상이 정해준 방향과 속도에 불만 없이 달려오다 서른 살, 뒤늦은 사춘기를 맞은 이십 년 지기 두 남자 임재훈과 전진우는 그동안 어려울 때마다 너무나 당연하게 의지해온 ‘멘토’라는 정서적인 목발을 벗어던지고 ‘요즘 젊은이들’로 시작되는 말들에 이렇게 되묻는다.
“대한민국에서 나답게 사는 것은 가능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