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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아파트 사람들
글쓴이
정수남 저
출판사
도서출판도화
출판일
2015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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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수남

198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접목’이 당선되어 등단. 작품집으로 『분실시대』『별은 한낮에 빛나지 않는다』『타성의 새』『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시계탑이 있는 풍경』『길에서, 길을 보다」『앉지 못하는 새』등이 있으며, 장편소설로『행복아파트 사람들」, 시집으로『병상일기』산문집으로『시 한 잔의 추억(1)(2)』과 어린이 글짓기 책으로『소설가 정수남 선생과 함께 떠나는 365일 글짓기 여행(1)(2)』이 있다. 자유문학상과 대한민국 장애인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문학저널 창작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일산문학학교와 파주문예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고, 한국작가회의,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한국소설가협회 감사와 창작21작가회 상임고문과 한솔문학 고문, 고양작가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 소설은 아파트라는 공간 속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야기이다. 사람이 사는 동네라면 어디나 엇비슷하겠지만 행복아파트 사람들 역시 아침이면 서둘러 출근하고 저녁이면 귀가하며 기쁨과 슬픔이 날마다 교차하고 공존하는 풍경의 연속이다. 그런 풍경 속에서 울고 웃는 인간의 본성을 아파트 경비원 가운데 최고참인 경비반장의 시선을 통해 날 것 그대로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원래 농촌이었던 이곳이 신도시로 개발된 후 정부시책에 편승한 영세시공 업체가 영리 목적으로 세운 행복 아파트는 총 6동 180세대로 모두 5층 구조물로 남쪽을 향해 도열하고 있다. 이 행복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만 마냥 ‘행복’ 하지는 않다. 좁은 아파트 주자차장 때문에 싸우고, 층간 소음 때문에 다투고, 낡은 아파트 외부와 내부를 공사하는 소음에 매일 시달리면서 누군가가 이사를 가고나면 또 누군가가 금세 이사를 와서 곧 일원이 되어 북적거린다.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면 항상 있게 마련인 세대 간의 다툼이 쉬지 않고 일어나지만 한편으로는 애틋한 사랑이 있고, 죽음과 탄생도 있다. 이 소설 속 인물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이며, 또한 자세히 살펴보면 기쁨과 희망, 아픔과 절망을 겪고 있는 그들이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작가는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사람들의 본성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때론 아프게, 때론 슬프게, 때론 웃기게, 때론 의뭉스럽게, 그들이 호흡하는 삶을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작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이 잊고 있는 것을 크게 환기시키는 공감의 장을 만들어주고 있다. 더불어 ‘을’로 살아가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애환과 실상을 읽는 재미도 여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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