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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산성이 새긴 이름, 김제갑
글쓴이
오리 글그림
출판사
그림책도시
출판일
20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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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영원산성이 새긴 이름, 김제갑』은 그림책도시가 펴낸 열세 번째 원주역사그림책이다.

의재 김제갑(1525-1592)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별시문과 병과에 급제한 후 승정원 동부승지 등을 역임하며 주요 관직을 두루 맡았다. 청렴하고 백성을 아끼며 고을 곳곳의 사정을 깊이 살폈기에 부임지마다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했다. 원주목사(原州牧使)로 부임한 이듬해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제갑은 “백성을 두고 물러설 수 없다”며 백성들을 이끌고 영원산성으로 향했다. 70세에 이른 몸으로 밤낮 없이 성 주위를 순찰하며 작전을 펼쳤으나 성은 포위되고 결국 부인 이씨, 아들 김시백과 함께 순절했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의(義)로써 백성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길”임을 보여준 김제갑의 충절은 훗날 높이 평가되어 영의정 품직을 받았고, 오늘날에 이르도록 원주 충렬사에서 그 뜻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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