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나는, 겨울의 한복판에서 내 안에 깃든 꺾이지 않는 여름을 발견했다.
― 알베르 카뮈
『우리 안의 여름』은 삶의 한복판을 통과해온 보통 사람 열세 명이 써 내려간 첫 번째 공동 수필집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인생의 절정도, 끝도 아닌 어느 중간 지점에서 자신을 다시 바라본다. 갱년기, 돌봄, 상실, 좌절, 뒤늦은 배움, 관계의 균열 속에서도 여전히 꺼지지 않는 마음의 온도를 기록한다.
이들의 글은 삶을 정리하지 않는다. 대신 흔들렸던 순간을 다시 불러오고, 아팠던 이유를 묻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다.
그래서 이 책은 위로를 ‘주려는’ 책이 아니라, 이미 충분히 애써온 삶에 조용히 동행하는 책이다.
『우리 안의 여름』은 지금 이 순간, 자기 삶을 다시 써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작고 단단한 응원의 문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