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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포로원정대
글쓴이
펠리체 베누치 저/윤석영 역
출판사
박하
출판일
2015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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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당신의 인생에서 꿈이 사라진다면, 당신의 신분이 포로이고 거처가 수용소이다.
꿈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야 한다면, 위험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다.

“케냐 산 레나나 봉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세 명의 이탈리아인에 의해 등정되었다. 영국군 포로였던 그들은 포로수용소에서 케냐 산을 바라보던 중 등반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 이들은 반년에 걸쳐 식료품을 비축하고 등반 장비를 손수 제작한 후 수용소를 탈출, 등정에 성공했다. 세 명은 하산 후 수용소에 돌아와 탈출에 대한 벌로 28일간의 감방형을 선고받았다.” - 위키피디아

철조망 사이로 비치는 5,200미터 높이의 산을 등정하겠다며 본인들 손으로 장비를 제작하고 식량을 모아 포로수용소를 탈출한 후 온갖 고생 끝에 봉우리에 올랐다가 다시 수용소로 돌아온 전쟁 포로들. 그야말로 미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황당무계한 사건이다. 그런데 이게 2차 세계대전 중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그리고 이 위험천만한 등반을 포복절도의 유머 감각과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기록하여 산악 논픽션의 고전이 된 책이 여기 있다.

《미친 포로원정대》는 소설가 김훈이 “고난과 억압을 유머로 말할 때, 인간은 고난에 순치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받아내면서 거기에 저항한다. 그가 다시 수용소로 돌아왔을 때, 그는 그를 가두고 학대하는 문명보다 더 크고 깊은 존재가” 되었다고 찬사를 보낸 한 남자의 순결한 영혼이 꿈을 이루기 위해 온몸과 정신을 바쳤던 열정의 기록이다. 그들을 가리켜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고, 미쳤기에 그들은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 꿈에 닿겠는가.

1948년에 이탈리아에서 초판이 발행된 이후 지금까지 중판을 거듭하고 있는 이 책은 이제까지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던 세상에서 가장 기이하고 통렬하며 유쾌하기까지 한 모험담이다. 이 책이 시대를 뛰어넘어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획일적인 시스템이 지배하는 관리사회의 포로가 되어있는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꿈을 회복하기 위한 도전과 모험의 정신, 순수한 열정이 빚어내는 경이로운 성취, 그리고 고난을 극복하는 유머의 힘을 일깨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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