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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자 남기묵
글쓴이
이윤길 저
출판사
전망
출판일
2026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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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윤길

주문진 수산고, 강원도립대학 해양산업학과, 한국해양대학교대학원 국제지역문화학 석사를 졸업했다. 2007년 [계간문예] 영목신인상 시부문, 제11회 한국해양문학상 시부문 대상, 제13회 한국해양문학상 소설부문 우수상, 제4회 해양문학상 소설부문 우수상, 제13회 여수해양문학상 소설부문 우수상, 2011년 부산일보 해양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2013년 계간 [동리목월] 소설부문 신인상, 제12회 바다의 날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 『파도공화국』이 부산문화재단 우수도서로 선정, 2013년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 2015년 부산문화재단 오늘의 문학 소설부문 수혜했다.
어선, 상선1급항해사. 동력레저조종1급항해사, 소형선박항해사. 요트항해사. GOC항해사이고 국제과학옵서버, 한국해양문학살판 -빅블루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해양시집 『진화하지 못한 물고기』, 『대왕고래를 만나다』, 『파도공화국』, 『짐승이 우글우글하다』, 해양창작집 『배타적경제수역』, 해양중편집 『쇄빙항해』, 해양산문『바다 위에서 1』, 해양논문집『선상 문화접변 연구』 등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부산남자 남기묵』은 부산 토박이로 바다와 함께 살아온 한 남자의 삶을 따라가는 해양장편소설이다. 선착장, 방파제, 비릿한 바람이 스미는 좁은 골목에서 성장한 남기묵, 그는 안정된 육지의 직장을 버리고 바다를 선택한다. 남기묵은 파도를 이겨내는 영웅이 아니라, 반복되는 항해 속에서 자신의 몸이 닳아가는 소리를 묵묵히 견뎌내는 원양어선의 노동자다. 그의 하루는 출항과 조업, 정박 사이에서 단순하게 반복되지만, 그 단순함 속에는 말로 옮길 수 없는 감정과 선택의 잔해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바다 위의 삶은 늘 죽음과 한 뼘 차이로 이어지며, 살아남았다는 사실조차 선택이 아닌 우연에 가깝다. 이 소설은 바다를 낭만이 아닌 생활로, 기억이 아닌 현재형의 무게로 그려낸다. 바다는 위로가 아니라 질문이 되고, 침묵은 회피가 아니라 생존의 방식이 된다.

남기묵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자신의 내면에 묻혀 있던 선택과 체념, 그리고 끝내 말하지 못한 마음들과 마주하게 된다.
『부산남자 남기묵』은 한 개인의 이야기이자, 바다에서 일하며 누군가는 돌아오고 누군가는 남겨질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선원들의 기록이다. 파도처럼 반복되는 날들 속에서, 인간이 죽음 가까이에서 끝내 붙잡고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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