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깊은 동굴』,『싸움닭』세편을 묶은 것이다.『책도둑』은 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도둑이 된 아이의 이야기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가지만, 책에 대한 갈망이 큰 아이는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내면의 자아와 만남으로써 자신의 행위가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책을 갈망해서 책도둑이 되었지만, 책 덕분에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비뚤어짐을 스스로 바꿀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깊은 동굴』은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이야기이다. 눈이 멀어가는 딸을 위해 애쓰는 아빠를 그린다.『싸움닭』은 장애아 형제를 가진 비슷한 처지의 두 아이 이야기다. 가족들이 장애아에 관심을 집중하느라 소외된 두 아이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위로받으며 우정을 나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