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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시집 2
글쓴이
이백 저
출판사
학고방
출판일
2015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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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백

시선(詩仙) 이백(李白, 701∼762)의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거사(靑蓮居士)이고 이 한림(李翰林)이라고도 부른다. 별칭으로 적선謫仙이라 불리기도 했다. 두보(杜甫)와 함께 ‘이두(李杜)’로 병칭되며 100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이백의 출생과 어린 시절은 명확하지 않다. 전해지는 바로는 조적(祖籍)은 지금의 간쑤성 톈수이(天水) 부근의 농서현(?西縣) 성기(成紀)였으나, 수나라 말기에 부친이 서역으로 이사해 서안도호부 관할이었던 중앙아시아에서 이백을 낳았고, 부친이 다시 사천성 면주(綿州) 창륭현(昌隆縣) 청련향(靑蓮?)으로 옮겨 옴에 따라 이백 또한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725년(25세) 촉 땅을 떠나서 장강을 따라 삼협을 거쳐 강남 일대를 유람했으며 산동, 산서 등지를 떠돌며 도교(道敎)에 심취했다. 742년(42세) 도사 오균(吳筠)의 추천으로 한림공봉(翰林供奉)에 제수되었으나, 자신의 정치적 포부를 실현할 수 없자 3년 만에 관직을 버리고 장안을 떠나 다시 방랑의 길로 들어선다.
755년(55세) 안녹산이 난을 일으켰을 때 이백은 안휘성 선성(宣城)에 있었다. 57세에 황자(皇子) 영왕(永王) 인(璘)의 막료가 되었으나, 영왕이 권력 투쟁에서 패하고 숙종이 즉위하자 이백도 역도로 몰려 강서성 심양(尋陽)에 투옥되었다. 송약사(宋若思)가 구명해 그의 막료가 되었으나 끝내 귀주성 야랑으로 유배되었다. 야랑으로 가는 도중, 삼협을 거슬러 무산에 당도했을 때 특사를 받아 강릉으로 내려가며 「조발백제성(早發白帝城)」을 지었다.

이후 노쇠한 이백은 금릉과 선성을 오가다가 당도(當塗) 현령으로 있던 친척 이양빙(李陽?)에게 몸을 의탁했다. 762년 병이 중해지자 이백은 자신의 원고를 이양빙에게 주고 「임종가(臨終歌)」를 짓고는 회재불우의 한 많은 한평생을 끝마쳤다. 우리에게는 당도에 있는 채석기(採石磯)에서 노닐다 장강에 비친 달그림자를 잡으려다가 익사했다는 전설이 훨씬 더 익숙하다.

이백은 굴원 이후 가장 뛰어난 낭만주의자로 꼽힌다. 그는 당시의 민간 문예뿐 아니라 진한(秦漢)과 위진(魏晉) 이래 악부 민가를 이어받아 자신만의 독특한 풍격을 형성했다. 더구나 그는 도가에 심취해서 그의 시는 인간의 세계를 초월한 환상적인 경향 또한 짙다. 이백의 문장은 거의 모든 문장 형식을 망라하고 있어 그가 다양한 종류의 글에 능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자신을 대붕大鵬에 비유하며 기상을 떨치고자 하였지만 결국 실패하고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에는 호방하고 높은 기상이 빛나며 타고난 상상력으로 불후의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가 남긴 시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인들에게도 영향을 많이 미쳤으며 지금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시를 애송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백의 시 1072수를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현재 남아있는 그의 시는 물론이고 일부 구절만 남아있는 것까지 모두 수록하여 세계 최초로 그의 시를 완전하게 수록하였다. 그리고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의 역대 주석가와 번역가의 연구 성과를 모두 참조하여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이백 시집을 만들었다.또한 해제를 통해 시가 지어진 계기와 배경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시의 내용도 축약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주석에서는 어려운 한자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관련 고사의 내용 또한 쉽게 풀어서 수록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경우 별해를 소개함으로써 독자의 감상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였다.

이백은 두보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시인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시를 좋아한다. 한국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라는 노래까지 있을 정도이다. 시의 신선이라 불리며 호방하고 낭만적인 시풍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선조들도 이백과 두보를 병칭하며 학문에 있어 빠져서는 안 될 학습 내용이었으며, 그들의 시를 본받고자 하였다.

현재 한국어로 중국 고전 시인들의 작품이 완역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도연명, 왕유, 맹호연 등이 고작이다. 하지만 이들의 시는 모두 몇 백수에 불과하다. 시가 천 수 이상 남아있는 대형작가로는 아직 완역된 예가 없으며 두보와 소식의 시 전역이 지금 진행중이다. 지금 출간된 ≪이태백시집≫은 중국의 대형작가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이로 인해 이백 관련 연구뿐만 아니라 중국 고전 시가 연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백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한 시선집은 여러 종이 출간되어 있는데, 이러한 선집으로는 이백 시의 전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그 부작용으로 이백의 시는 술과 관련된 것만 있다거나 과장과 낭만이 주요 내용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시에는 진한 외로움과 슬픔이 담겨 있다. 그 외로움과 슬픔을 이기기 위해 술을 마셨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힘찬 기상을 표현하였다. 이제 ≪이태백시집≫의 출간을 통해 그의 시세계 전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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